의료기기 대기업 보스턴사이언티픽이 사이버공격으로 전세계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어요. 주문·출하 시스템 접근이 막히면서 주가는 장중 최대 6% 빠졌습니다. 스트라이커·메드트로닉·애보트에 이어 올해만 벌써 네 번째 의료기기 업체 피해라는 점이 더 걱정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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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의료기기 업계에서 또 사고가 터졌어요. 보스턴사이언티픽이 사이버공격을 받아서 전세계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하필 이게 주문 처리랑 제품 출하 시스템까지 건드린 모양이에요. 회사는 8월 25일 화요일에 공격을 처음 인지했고, 하루 뒤인 26일 수요일에 공식적으로 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발표 직후 회사는 사고 대응 프로토콜을 가동하고 외부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을 투입해서 위협을 분석·차단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해요. 근데 문제는 "언제 완전히 복구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대목이었어요. 회사 스스로도 시스템 접근 제한이 정확히 언제 풀릴지 확답을 못 한 거죠. 이 소식에 보스턴사이언티픽 주가는 장중 한때 6%까지 빠졌습니다.
그나마 참고할 만한 숫자는 있었는데,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들이 수요일 오전 회사 경영진과 통화한 뒤 낸 코멘트예요. "정상적인 사업 운영 재개까지 몇 주가 걸릴 수 있다"면서, 전체 제품 출하가 정상화되기까지 3주 이내로 볼 수 있다는 추정을 내놨어요. 근데 이것도 어디까지나 추정치일 뿐, 회사 공식 가이던스는 아니라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아요.
사실 더 눈에 띄는 건 이게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 대형 의료기기 업체 사이버공격이라는 점이에요. 스트라이커, 메드트로닉, 애보트가 이미 올해 비슷한 공격을 당했거든요. 의료기기 업계 전체가 사이버보안 측면에서 계속 뚫리고 있다는 뜻인데, 솔직히 이 정도면 개별 기업 문제가 아니라 업계 공통의 구조적 리스크로 봐야 하지 않나 싶어요. 병원·환자 데이터에 더해 제조·물류 시스템까지 노려지는 걸 보면, 공격자들이 의료기기 공급망의 약한 고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뉴스가 나올 때마다 단기 주가 충격보다 재발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봐요. 이번에도 3주 안에 정상화된다면 실적에 큰 흠집은 안 남을 수 있는데, 만약 데이터 유출까지 확인되거나 복구가 예상보다 늘어지면 얘기가 달라지거든요. 아직은 회사도, 시장도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인 단계인 것 같아요.
보스턴사이언티픽의 복구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그리고 이게 의료기기 업계 전반의 보안 투자 확대로 이어질지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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