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비농업 고용이 11만 5천 명으로 발표되며 시장 예상치(10만 2천 명)를 웃돌았어요. 실업률은 4.3%로 유지됐고, 3개월 연속 고용 증가는 1년여 만에 처음이에요. 강한 고용 지표가 Fed 연내 금리 인상 기대를 자극하며, 6월 16~17일 FOMC가 최대 분수령으로 떠올랐어요.
오늘(현지 시간 6월 5일) 오전 8시 30분,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5월 고용 보고서를 내놨어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1만 5천 명으로 집계됐는데,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0만 2천 명을 꽤 웃도는 숫자예요. 실업률은 4.3%로 전달과 동일하게 유지됐어요.
타이밍이 절묘해요. 바로 전날(6월 4일) 이미 두 가지 강한 신호가 시장을 때렸거든요. ADP 민간 고용이 12만 2천 명으로 예상치(11만 명)를 훌쩍 웃돌았고, ISM 서비스업 PMI는 54.5로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어요. 그 결과 CME FedWatch 기준 Fed 연내 금리 인상 확률이 54%를 돌파했는데, 오늘 공식 BLS 숫자까지 같은 방향을 가리키니까 "경제 기초 체력이 튼튼하다, Fed가 금리를 올릴 명분이 생겼다"는 해석에 더욱 힘이 실리는 거죠.
세부 내용을 보면, 의료·교육 서비스 분야가 5만 7천 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운수·창고·무역도 3만 6천 명 증가했어요. 전문직·사업 서비스, 건설, 여가·숙박업에서도 고용이 늘면서 10개 업종 중 8개에서 증가세를 보였어요. 특정 섹터에 편중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고용이 증가했다는 건, 단순 반등이 아니라 실질적인 노동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어요.
3개월 연속 고용 플러스는 1년여 만에 처음이에요. 3월(18만 5천 명), 4월(11만 5천 명), 5월(11만 5천 명)로 세 달 연속 안정적인 흐름인데, 지난해 여름 이후 고용 지표가 워낙 들쑥날쑥했던 터라 나름 의미 있는 신호예요. 시장 일각에서는 이를 경기 연착륙의 증거로 읽지만, 솔직히 지금 분위기는 그 해석이 마냥 반갑지 않아요.
'좋은 경제 데이터 = 나쁜 주식 시장'이라는 역설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거든요. 📉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 중이고, 유로존 물가도 3.2%로 치솟아 ECB는 6월 11일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한 상태예요. 시장이 ECB 인상 확률을 97%로 보고 있고, BOJ도 6월 16일 인상 확률이 74%로 점쳐지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