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이 구글 TPU 임대용 600억 달러 부채를 추진하고 있어요. 블랙스톤이 180억 달러 후순위 트랜치를 맡는 방향이라고 해요. AI 기업의 컴퓨트 확보가 이제 대형 대출 시장으로 넘어왔어요.
💰 앤스로픽이 구글 TPU 용량을 5년간 빌리는 데 쓸 600억 달러 규모 부채를 짜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어요. 며칠 전 3분기 매출 168억 달러가 화제가 됐는데, 이번엔 돈을 쓰는 쪽 이야기예요.
구조를 보면 브로드컴이 패키지를 설계하고, 은행들이 주도하는 420억 달러 선순위(Class A)에 180억 달러 후순위(Class B)를 얹는 모양이에요. 이 후순위 트랜치의 앵커로 블랙스톤(Blackstone)이 거론되는데, 두 자릿수 수익률을 제시받았고 자기 자본 90억 달러를 넣은 뒤 나머지를 다른 투자자에게 팔 계획이라고 해요.
이 대출이 커버하는 건 앤스로픽의 TPU 용량 약정 1,252억 달러 중 대략 3분의 1이에요. 구글 TPU 3.5GW 규모의 용량이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되고요. 숫자만 놓고 보면 나머지 3분의 2는 다른 방식으로 메워야 한다는 뜻이기도 해요.
사실 이게 눈에 띄는 이유는 '주식'이 아니라 '부채'라서예요. IPO 얘기가 오가는 와중에 지분을 더 쪼개지 않고 컴퓨트를 담보 삼아 빚으로 조달한다는 건, 매출이 꾸준히 들어오니 이자를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도 읽혀요. 반대로 보면 이 정도 이자를 물어야 할 만큼 필요한 컴퓨트가 막대하다는 신호이기도 하고요.
솔직히 저는 후순위 수익률이 두 자릿수라는 점이 제일 마음에 걸려요. 안전하다고 보면 이렇게 줄 이유가 없거든요. 투자자들이 AI 인프라 부채에서 요구하는 위험 프리미엄이 아직 꽤 높다는 얘기 같아요. 📊
다만 이 내용은 협상 중인 보도 단계라 조건이 바뀔 수 있어요. 최종 계약이 어떤 모양이 될지, 그리고 비슷한 구조를 오픈AI나 다른 곳도 따라 할지 지켜봐야겠어요. AI 컴퓨트가 사실상 인프라 금융 상품이 되는 순간이 온 걸까요?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