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U 금융학 교수 다모다란이 6월 20일 AI 거품 붕괴 경고를 발표했어요. AI 인프라가 부채로 구축돼 닷컴버블보다 충격이 클 수 있다는 게 핵심이에요. AI는 전통 소프트웨어와 달리 규모가 커질수록 비용도 함께 늘어나요.
아스와스 다모다란은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로, '밸류에이션의 교부'라고 불리는 사람이에요. 매년 수십 개 기업을 직접 분석해서 공개하고, 월스트리트에서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금융계의 독보적인 목소리예요. 그런 그가 6월 20일 팟캐스트를 통해 AI 거품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경고를 내놨어요. 핵심 메시지는 이래요 — "AI 섹터가 무너지면 닷컴버블보다 훨씬 더 아플 거예요."
왜 더 아프냐고요? 핵심은 부채예요. 2000년 닷컴버블 때는 주식 투자자들이 돈을 잃었어요. 물론 충격은 컸지만, 그건 주주들의 손실이었어요. 근데 지금 AI 인프라는 다른 방식으로 구축되고 있어요. 서버, 전력,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가 들어가는데, 상당 부분이 빌린 돈이에요. 만약 AI 수익화가 기대에 못 미치면, 그 충격은 주주를 넘어 채권자,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퍼질 수 있어요. 다모다란은 이 점을 닷컴버블과 가장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으로 꼽았어요. 💰
두 번째 주장이 더 흥미로워요. 다모다란은 AI가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사업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해요. 보통 SaaS 회사는 규모가 커질수록 단위 비용이 떨어져요 — Netflix는 구독자가 늘어도 콘텐츠 원가가 비례해서 늘지 않잖아요. 근데 AI는 달라요. 그가 쓴 비유가 인상적이에요: "AI는 Spotify 같아요. Spotify는 스트리밍 한 번마다 돈이 나가요." AI도 질의 하나마다 컴퓨팅 자원을 써요.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비용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예요. 이 구조에선 규모를 키워도 마진이 자동으로 좋아지지 않아요. 📉
세 번째 포인트는 좀 섬뜩해요. 다모다란이 말하길, AI가 가장 크게 돈이 될 수 있는 시나리오는 AI가 사람 일자리를 대규모로 대체하는 거예요. 근데 그게 실제로 일어나면? 사회적 비용이 감당 불가능해져요. 그래서 "투자를 정당화하는 큰 이야기들이 현실이 되면, 그건 사회에 엄청난 비용을 만들 거예요"라고 했어요. 투자 수익을 위한 논리 자체가 사회적 재앙의 논리와 맞닿아 있다는 역설이에요. ⚠️
재미있게도 다모다란은 이 맥락에서 애플을 긍정적으로 봐요. 다른 빅테크들이 AI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동안, 애플은 상대적으로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잖아요. 그는 "우리는 사업에서 자제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어요. 경쟁자들이 먼저 불 속에 뛰어드는 걸 보고 무엇이 타는지 확인한 뒤에 들어가는 전략도 있다는 거예요.
물론 다모다란도 AI가 가치 있는 기술임을 부정하진 않아요. 그가 경고하는 건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에 붙어 있는 투자 내러티브와 금융 구조예요. 지금 AI 인프라에 들어가는 돈의 규모 — 단일 데이터센터에 수조 원, 전력 인프라에 수십 조 원 — 는 분명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수준이에요. 그게 모두 이익으로 돌아올 거라는 보장이 없다는 게 그의 포인트예요. 그 이야기가 어떻게 끝날지, 솔직히 저도 모르겠어요.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