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6월 24일 투자자의 날에서 엔비디아 중심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전면 도전을 선언했어요. 드래곤플라이 C1000 CPU와 HBC 메모리를 공개하고, 2029년 데이터센터 매출 400억 달러를 목표로 내걸었어요. 메타·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확정하며 첫 대형 고객군도 이미 확보했습니다.
솔직히 AI 반도체 얘기를 들을 때마다 늘 엔비디아 얘기뿐이었는데요, 오늘 퀄컴이 꽤 진지하게 달려들기 시작했어요. 6월 24일 퀄컴 투자자의 날(Investor Day)에서 나온 발표들은 단순한 로드맵 공개가 아니에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실제 고객이 무대에 이름을 올렸고, 재무 목표도 18개월 만에 두 배로 뛰었거든요.
핵심 제품부터 볼게요. 퀄컴이 공개한 드래곤플라이 C1000은 250코어 이상에 5GHz 클럭을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전용 CPU예요. PCIe Gen7과 CXL, LPDDR 메모리를 지원하고, 와트당 성능 2배라는 수치를 직접 내세웠어요. 출시 예정은 2028년이에요. 그리고 **HBC(High Bandwidth Compute)**는 SK하이닉스와 삼성이 장악한 HBM 시장의 대안을 노린 기술이에요. LPDDR 기반으로 768GB 메모리를 컴퓨트 타일에 직접 쌓는 방식으로, 2027년 출시 예정입니다.
파트너십이 더 인상적이에요 🤝. 메타와 다세대 데이터센터 CPU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가 직접 무대에 나와 HBC 기술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경쟁 칩 회사 행사에 이름을 건다는 게 예삿일이 아닌 거 아시잖아요. 퀄컴은 FY27까지 하이퍼스케일러 2곳에서 각각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어요.
📊 재무 목표도 눈길을 끌어요. 18개월 전만 해도 FY29 데이터센터 매출 목표는 22억 달러였는데, 오늘 400억 달러로 거의 2배가 됐어요. 전체 비-핸드셋 매출도 400억 달러를 목표로 했고요. AI 데이터센터 시장 전체 주소 가능 시장(TAM)을 1조 달러 이상으로 보고, 5~7년 안에 5% 이상 점유율을 목표로 한다고 했어요.
오늘 행사에서는 Modular라는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인수도 함께 발표됐어요. 데이터센터와 엣지 AI 전반의 소프트웨어 스택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에요. 하드웨어만으론 부족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거예요. 한편 텐스토렌트(Tenstorrent) 인수 협상도 아직 진행 중이에요. 짐 켈러가 이끄는 RISC-V AI 칩 전문 회사를 80~100억 달러에 인수하는 딜인데, 오늘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이번 발표가 꽤 유의미하다고 봐요. 스마트폰 칩으로 알려진 퀄컴이 메타·MS를 무대에 세웠다는 건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제 계약이 뒤를 받치고 있다는 신호거든요. 물론 드래곤플라이 C1000이 나오는 2028년까지는 시간이 있고, 실제 성능이 어떻게 나올지는 두고 봐야 해요. 하지만 엔비디아 외에 경쟁자가 늘어날수록 가격 경쟁이 생기고, 그게 AI 인프라 비용 구조를 바꿀 수 있어요. 그 변화가 서서히 시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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