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기업 매출이 소비자 매출을 앞질렀다고 CFO가 투자자들에게 밝혔어요. 근데 같은 주에 최고매출책임자와 8년차 최고운영책임자가 연달아 회사를 떠났어요. IPO를 앞둔 오픈AI, 매출은 좋아졌는데 리더십엔 균열 신호가 겹쳤어요.
앞서 오픈AI 연환산 매출이 400억 달러를 넘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근데 그 뒤에 숨어있던 디테일들이 하나씩 나오면서 얘기가 좀 복잡해지고 있어요. 오늘은 그 후속으로 매출 구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랑, 같은 시점에 터진 임원진 이탈 얘기를 좀 더 풀어볼게요. 📊
8월 14일, 오픈AI CFO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가 기존 주주들 대상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이 꽤 상징적이에요. "이제 매출의 대부분이 기업(엔터프라이즈) 쪽에서 나온다"고 말했는데, 연초까지만 해도 소비자 60 대 기업 40 비율이었던 게 완전히 역전됐다는 거예요. 원래 회사가 예상했던 시점보다 두 분기나 앞당겨진 거라 프라이어도 예상보다 훨씬 빨랐다고 인정했어요. 7월 한 달 성장률만 봐도 매출은 전월 대비 20% 늘었고, 기업 고객 수는 32% 증가했다고 하니 속도 자체는 확실히 무섭긴 해요.
근데 같은 주에 나온 다른 뉴스가 이 좋은 소식을 좀 덮어버렸어요. 8월 11일에 8년간 오픈AI에 몸담았던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이 "새로운 걸 시작하겠다"며 퇴사를 알렸고요, 이틀 뒤인 8월 13일엔 최고매출책임자(CRO) 데니스 드레서(Denise Dresser)까지 회사를 나갔어요. 드레서는 세일즈포스와 슬랙 CEO를 거쳐 작년 말 합류한 지 8개월 만의 퇴사라 업계에서도 놀란 반응이 많았고요. 여기에 최고마케팅책임자 피지 시모(Fidji Simo)까지 자리를 비운 걸로 알려지면서, 한 주 사이에 C레벨 세 자리가 통째로 흔들린 셈이 됐어요. 🔥
이 타이밍이 묘하다 보니 업계 반응도 엇갈려요. AI 스타트업 사인오딧(SignAudit.AI)의 창업자 케빈 매코믹(Kevin McCormick)은 "IPO를 앞두고 임원들이 줄줄이 나가는 건 정말 큰 위험 신호"라고 잘라 말했어요. 특히 드레서 같은 경우엔 1년도 안 돼서 나가면서 상당한 지분 보상을 포기했을 텐데, 그런데도 나갔다는 게 더 이상하다는 지적도 있고요.
솔직히 저는 이 두 소식을 따로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매출 구조가 이렇게 빨리 기업 중심으로 바뀐다는 건 회사 내부적으로 조직·전략도 그만큼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뜻이거든요. 그 과정에서 리더십 마찰이 생기는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일 수도 있어요. 다만 8,520억 달러짜리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면서 역사적인 IPO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이런 잡음이 겹치는 건 오픈AI 입장에서 달갑지 않을 거예요. 🚀
매출 곡선은 위로, 임원 명단은 짧아지는 이 대비가 앞으로 오픈AI 상장 심사에 어떻게 반영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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