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검색과 Gemini에서 쓰는 유니버설 카트를 미국에 열었어요. 월마트·울타·웨이페어 등이 파트너고 UCP 결제를 쓴다고 해요. 쇼핑 결제의 주도권이 AI 에이전트 쪽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 구글이 10월 16일 미국에서 유니버설 카트(Universal Cart)를 내놨어요. 검색과 Gemini 앱 양쪽에서 같은 장바구니를 쓰고, 서로 다른 쇼핑몰의 상품을 한 카트에 모아둘 수 있는 기능이에요.
핵심은 카트 자체보다 그 뒤에서 돌아가는 결제 방식이에요. 구글이 새로 만든 유니버설 커머스 프로토콜(UCP)로 체크아웃을 처리하는데, 구글 설명으로는 A2A, AP2, MCP와 함께 동작한다고 해요. 쉽게 말해 AI 에이전트가 사람 대신 여러 가게에서 결제까지 이어가도록 길을 깔아둔 거죠.
출시 파트너로는 얼타 뷰티(Ulta Beauty), 월마트, 웨이페어, 뉴에그, 그리고 일부 쇼피파이 판매자가 이름을 올렸어요. 상품 데이터는 600억 개가 넘는 리스팅을 가진 쇼핑 그래프(Shopping Graph)에서 가져오고, 담아둔 상품의 가격이 내리거나 재고가 바뀌면 알림도 준다고 해요.
근데 사실 이 기능이 신기한 건 '장바구니'라는 평범한 물건이어서예요. 지금까지 AI 쇼핑은 추천까지는 잘했는데 결제 직전에 결국 쇼핑몰 사이트로 튕겨 나갔잖아요. 카트가 구글 쪽에 있으면 그 구간이 사라져요.
솔직히 판매자 입장에서는 양날의 검일 것 같아요. 노출은 늘겠지만 고객 접점과 데이터가 구글 카트 안으로 옮겨가니까요. 쇼핑몰이 직접 앱으로 끌어들이던 방식과는 힘의 균형이 달라지죠. 📈
최근 오픈AI가 챗GPT 안에서 결제를 붙이려 하고 구글이 이렇게 카트를 만드는 걸 보면, 올해 연말 쇼핑 시즌은 AI 에이전트의 첫 본격 시험대가 될 듯해요. 소비자가 정말 카트를 AI에 맡길지, 아니면 마지막 결제 버튼만큼은 직접 누르고 싶어 할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여러분은 어느 쪽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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