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신모델 '뮤즈 스파크 1.3'을 공개했는데 코딩 성능이 확 뛰었어요. 터미널벤치 2.1에서 88.8점, 오픈AI GPT-5.6 솔과 동점이에요. 저커버그는 다음 모델 '워터멜론'과 오픈웨이트 공개도 예고했어요.
메타가 9월 2일에 뮤즈 스파크 1.3을 내놨어요. 저커버그가 직접 "거의 공짜라고 해도 될 만큼 저렴한 프론티어급 성능"이라면서 "코딩과 에이전트 작업에서 우리가 만든 가장 큰 도약"이라고 표현했더라고요. 자기 입으로 이렇게 세게 말하는 거 보면 메타 내부에서도 이번 건 진짜 자신 있나 봐요.
숫자로 보면 근거가 아예 없는 얘기는 아니에요. 에이전트 코딩 벤치마크인 DeepSWE 1.1에서 75.4%를 찍었고, 코드베이스 이해력 보는 SWEAtlas CodeBase QnA에서는 59.4%로 트래킹된 모델 중 1위예요. 장문 맥락 유지력 지표인 MRCR도 25만6천~51만2천 토큰 구간에서 98.5%, 51만2천~100만 토큰 구간에서도 98.1%를 유지했고요. 100만 토큰이면 웬만한 장편 소설 몇 권 분량인데 그 안에서도 거의 안 까먹는다는 거죠.
특히 눈에 띄는 건 효율이에요. 1.2 버전이랑 비교했을 때 툴 호출 횟수는 20% 줄었고, 쓰는 토큰 양도 25% 줄었대요. 성능은 올리면서 계산량은 아끼는 방향으로 간 거죠. 가격도 그대로예요,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10달러, 캐시 읽기는 0.002달러, 출력은 0.20달러. 이 가격에 이 성능이면 솔직히 개발자 입장에서는 안 써볼 이유가 없어요.
근데 진짜 흥미로운 건 따로 있어요. 저커버그가 발표하면서 수박 이모지(🍉)를 슬쩍 붙였는데, 이게 다음 대형 모델 '워터멜론'을 가리키는 코드네임이더라고요. 메타 최고AI책임자 알렉산드르 왕도 워터멜론 개발이 순항 중이라고 확인해줬고, 뮤즈 스파크보다 훨씬 크고 강력한 모델이 될 거라고 해요. 오픈웨이트 공개 여부는 아직 결정 안 났다는데, 그동안 메타가 뮤즈 글리머 같은 오픈웨이트 모델도 꾸준히 내놨던 걸 보면 이번에도 결국은 풀릴 가능성이 커 보여요.
사실 메타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라마 4 이후로 프론티어 경쟁에서 좀 밀린다는 얘기를 계속 들었잖아요. 그런데 뮤즈 스파크 라인으로 오면서 오픈AI, 앤스로픽과 벤치마크 몇 개는 진짜 붙어보는 수준까지 올라온 느낌이에요. 다만 실사용 코딩 체감은 벤치마크랑 다를 때가 많아서, 이건 좀 써봐야 알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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