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늘 아침 8% 넘게 급락하며 올해 여덟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어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9%, 11%까지 밀리며 하루 만에 264억 달러가 증발했어요. 엔비디아發 파이낸싱 우려에 중국 CXMT 상장 폭등까지 겹치며 AI 버블 공포가 아시아를 덮쳤어요.
오늘 아침 개장하자마자 코스피 차트가 심상치 않았어요. 📉 장중 한때 8%까지 밀리면서 결국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20분간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고요, 이게 벌써 올해 여덟 번째예요. 통산으로는 열네 번째고요. 코스피 시가총액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9%, 11%까지 빠지면서 지수를 통째로 끌어내렸어요.
숫자로 보면 더 아찔한데요, 하루 만에 증발한 시가총액이 약 396조 원, 💰 264억 달러 수준이라고 해요. 코스닥도 6%대 급락을 피하지 못했고요. 근데 이게 한국 증시만의 일이 아니었어요.
일본 니케이지수도 4%대 넘게 빠졌고, 플래시메모리 만드는 키옥시아는 하루 만에 18%가 날아갔어요. 대만 가권지수도 흔들렸고, 소프트뱅크는 11%대 하락하며 같이 얻어맞았어요. 사실상 아시아 반도체·AI 관련주 전체가 하루 만에 패닉셀을 겪은 셈이에요.
근데 이 도화선을 따라가 보면 결국 엔비디아로 이어져요. 저희가 어제 전해드렸던 엔비디아의 오픈AI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보증 이야기, 기억나시나요? 월스트리트저널이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약 250억 달러, 그러니까 350조 원 규모의 파이낸싱 보증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뒤 엔비디아 주가가 밤사이 5% 가까이 빠졌거든요. ⚠️ 이 충격이 그대로 아시아 개장에 전달된 거예요.
여기에 중국 이야기도 겹쳤어요. 🇨🇳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CXMT가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첫날 주가가 466%나 폭등하면서 시가총액이 487억 달러를 넘겼거든요. 중국 상장사 중 가장 비싼 회사가 된 거죠. 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국 메모리가 이렇게까지 빨리 쫓아왔나' 싶은 위기감이 들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솔직히 말하면, 이번 급락이 AI 산업 자체가 무너졌다는 신호는 아니라고 봐요. 손정의 회장이 최근에도 2040년까지 연간 5,000조 원 규모의 AI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을 정도로, 큰 그림에서 수요 자체는 여전하거든요. 근데 문제는 그 돈을 누가, 어떤 구조로 대는지예요. 엔비디아가 고객사 부채까지 보증서 주는 방식이 반복되면, 이건 성장이 아니라 레버리지 쌓기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오늘 하루의 급락이 단순한 조정인지, 아니면 더 큰 균열의 시작인지는 아직 아무도 몰라요. 📊 다만 확실한 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이제는 AI 붐 그 자체보다 엔비디아와 오픈AI의 재무 구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거예요. 다음 서킷브레이커는 또 언제, 어떤 이유로 울릴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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