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이 타타선즈 회장 찬드라세카란을 공개 지지했어요. 타타 트러스트와 타타선즈 이사회 사이 지배구조 갈등이 배경입니다. 인도 최대 그룹의 경영권 다툼이라 외국인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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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재벌인 타타그룹에서 경영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터졌어요. 근데 여기에 월가 최고 거물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까지 공개적으로 끼어들면서 이야기가 커졌습니다. 다이먼은 이코노믹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타타선즈 회장 나타라잔 찬드라세카란을 두고 "나는 찬드라(찬드라세카란의 애칭)를 정말 높게 평가한다"며 "그를 잃고 싶지 않다"고 못박았어요. 💼
배경은 이래요. 타타선즈는 타타그룹 전체를 거느리는 비상장 지주회사인데, 최대주주는 자선재단인 타타 트러스트로 지분 약 66%를 쥐고 있어요. 근데 최근 타타 트러스트 쪽에서 타타선즈를 상장시키고 찬드라세카란의 임기를 연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타타선즈 이사회가 이걸 거부하면서 갈등이 표면화됐습니다. 지주회사와 최대주주 재단 사이에 균열이 생긴 거죠.
사실 이 갈등의 진짜 뇌관은 실적이에요. 타타그룹에서 가장 돈을 잘 벌어다 주던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가 AI發 IT 서비스업 구조조정 여파로 고전하고 있거든요. 여기에 찬드라세카란이 벌여온 공격적인 베팅들이 손실로 돌아오면서, 트러스트 쪽이 의사결정 방식에 의문을 품게 된 게 이번 충돌의 씨앗이 된 걸로 보여요.
다이먼이 굳이 이 문제에 목소리를 낸 이유도 흥미로워요. 그는 "내가 만약 (인도) 정부라면, 이런 종류의 갈등이 외국인 투자를 위축시킬까봐 걱정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타타그룹은 JLR(재규어랜드로버), 에어인디아, 타타스틸까지 거느린 인도 경제의 상징 같은 존재인데, 그 지배구조 최상단에서 잡음이 나오면 글로벌 투자자들이 인도 시장 전체를 다시 보게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다이먼은 최근 인도를 자주 방문하며 JP모건의 인도 비즈니스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기도 하고요.
솔직히 이런 창업자 재단 vs 전문경영인 구도의 갈등,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죠. 최근에 버핏이 버크셔 회장직을 아들 하워드에게 넘긴 것도 결국 승계 문제였잖아요. 타타그룹도 비슷한 국면인데, 다른 점이라면 여긴 '누가 후계자냐'가 아니라 '지주회사를 상장시킬지 말지', '전문경영인 임기를 늘릴지 말지'를 놓고 대주주 재단과 이사회가 정면충돌한다는 거예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건 단순 인사 문제가 아니라 타타그룹이 앞으로 얼마나 공격적으로 베팅할 수 있느냐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 같아요.
TCS 주가나 타타모터스 주가가 이 뉴스 자체로 크게 흔들리진 않았지만, 지주회사 상장 여부는 그룹 전체의 밸류에이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이슈라 인도 증시에서는 계속 주목받을 사안이에요. 아직 트러스트와 이사회 양측이 물러서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주 내로 결론이 날 것 같지는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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