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X가 10월 20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매출 145.8억 달러(+161%), 순이익 44억 달러로 흑자 전환입니다. 매출 1등이 Starlink가 아니라 AI 부문이라는 점이 포인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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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X가 상장 후 세 번째 성적표를 내놨어요. 숫자부터 보면 3분기 매출이 약 145.8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1% 늘었고, LSEG 집계 시장 예상치 127.2억 달러를 꽤 크게 넘겼습니다. 순이익은 44억 달러, 작년 3분기엔 약 10.5억 달러 적자였으니까 흑자 전환이죠. 주당 이익은 조정 기준 45센트로, 예상치 13센트의 세 배가 넘었어요. 📈
근데 제가 눈여겨본 건 매출 구성이에요. 'Super Intelligence'라고 부르는 AI 부문이 약 75.6억 달러로 처음으로 Starlink 연결 부문(약 52.5억 달러, +69%)을 제쳤거든요. 로켓 회사, 위성 인터넷 회사로 알려진 SpaceX가 이제는 AI 인프라 회사로 읽히기 시작한 셈이에요. 솔직히 지난 2분기 때 설비투자가 180억 달러를 넘겼을 때만 해도 "돈만 태우는 거 아냐?"라는 시선이 많았는데, 그 투자가 매출로 돌아오기 시작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다 좋은 얘기만 있는 건 아니에요. Starlink 신규 소비자 가입자가 160만 명 늘어 누적 1,360만 명이 됐는데, 애널리스트 예상은 229만 명이었어요. 가입자 증가가 예상에 크게 못 미쳤다는 거죠. ARPU는 69달러로 나쁘지 않지만, 성장 속도가 둔화되는 신호일 수도 있어서 다음 분기에 꼭 확인해야 할 대목이에요. ⚠️
첫 Starship 유상 임무도 있었어요. Starlink V3 위성 26기를 올렸고, 회사 설명으로는 기존 대비 다운링크 용량이 약 10배라고 합니다. 이게 계획대로 반복되면 가입자 둔화를 단가·용량으로 만회하는 그림이 가능해지는데, 아직은 회사 말이니까 지켜봐야죠.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오르는 흐름이었다고 CNBC가 전했는데, 정확한 마감 등락률은 제가 확인하지 못했어요. 참고로 지난 2분기엔 매출이 예상을 넘겼는데도 주가가 빠졌거든요. 좋은 숫자와 주가 반응이 따로 노는 장이라는 걸 이번 어닝 시즌에도 GM, 넷플릭스 같은 종목에서 계속 보고 있어서, 이번에도 내일 장 반응이 궁금해요. 💹
개인적으로는 AI 매출이 이렇게 빨리 커진 게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론 이 매출이 얼마나 지속될 계약인지가 더 궁금해요. 일회성 대형 고객 덕분인지, 반복 수요인지에 따라 밸류에이션 해석이 완전히 달라질 테니까요. AI 부문 마진이 어떻게 나올지, 이 흑자가 다음 분기에도 이어질지 같이 지켜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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