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MU)이 $1,145로 역대 신고가를 경신하며 AI 메모리 랠리의 중심에 섰어요. 불과 지난 분기 어닝 직전 $460이었던 주가가 148% 폭등한 것, HBM 수요 폭증 덕분입니다. 이번 주 수요일(6월 25일) Q3 FY2026 실적 발표가 AI 반도체 섹터 방향의 최대 분수령이 됩니다.
관련 종목: Micron Technology (MU) · SK하이닉스 · 삼성전자 · Nvidia (NVDA)
솔직히 마이크론(Micron Technology, MU) 주가 차트를 보면 좀 얼떨떨합니다. 지난 분기 어닝 직전만 해도 $460대였는데, 지금은 $1,145로 역대 최고가를 찍고 있거든요. 148% 상승, 주가가 2.5배가 된 거예요. 같은 기간 SK하이닉스가 HBM4E 샘플 출하 소식에 하루 7% 뛰어 코스피를 사상 첫 9,000 돌파로 이끌었고, AI 메모리 사이클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체를 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하면서 HBM(고대역폭 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시장이 달아올랐어요. 마이크론은 HBM3E를 엔비디아(NVDA)에 공급하는 핵심 벤더 중 하나인데,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구조 덕분에 가격 결정력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지난 분기 실적이 매출·가이던스 모두 월가 예상을 크게 넘는 이른바 '블로우아웃'이었던 것도 이 맥락이에요. AI 인프라 투자가 하이퍼스케일러(클라우드 대형사)들 사이에서 둔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강세론자들의 핵심 근거이기도 합니다. 💯
근데 여기서 묘한 긴장감이 생깁니다. 이번 주 수요일(6월 25일) 장 마감 후 마이크론은 Q3 FY2026(2026년 3~5월) 실적을 발표해요. 지난 분기에도 결과 자체는 엄청 좋았어요. 근데 주가는 발표 직후 오히려 빠졌습니다. 전형적인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판다(Buy the rumor, sell the news)" 패턴이었죠. 그때 주가가 $460대였는데, 지금은 $1,145예요. 기대치가 그만큼 더 올라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번엔 결과가 훨씬 더 좋아야 시장이 환호할 가능성이 높아요. ⚠️
이번 주엔 마이크론 어닝 말고도 변수가 많습니다. 화요일(6/24)엔 FedEx(FDX) 어닝이 있고, 수요일엔 Fed 연간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나와요. 그리고 목요일(6/25)엔 5월 PCE 물가지수와 Q1 GDP 최종치가 동시 발표됩니다. 웰스파고는 5월 PCE가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4.1%로 꽤 뜨겁게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어요. 코어 PCE도 전년 대비 +3.4%로 전망됩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비용이 잔존하는 게 주된 이유예요.
개인적으로 마이크론은 지금 가격에서 단기 변동성이 상당히 클 것 같아요. 결과가 기대를 초과하면 또 다른 레벨업이 가능하지만, 기대치가 워낙 높게 설정돼 있어서 "그냥 좋은" 정도로는 주가가 반응 안 할 수도 있거든요. 반대로 PCE가 뜨겁게 나오면서 연준 인상 우려가 겹치면 반도체 섹터 전체가 출렁일 수 있어요. 어느 방향으로 가든 이번 주 수요일 저녁 이후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면, AI 메모리 랠리가 버블인지 펀더멘털 기반인지 조금은 판단이 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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