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554.22로 7.57% 급락 마감했어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조 6,243억 원을 팔았고 SK하이닉스는 -11.06%였습니다. 사이드카에 서킷브레이커까지 터진 날, 다음 거래일 반등 여부가 관건이에요.
관련 종목: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SK스퀘어 · LG에너지솔루션
[후속] 오전에 장중 7%대 급락 소식을 정리했는데, 결국 종가까지 그 낙폭이 거의 그대로 이어졌어요. 오늘 코스피는 454.59포인트 빠진 5,554.22, 코스닥은 63.06포인트(-7.65%) 하락한 760.82로 마감했습니다. 📉 장중에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다고 하니, 말 그대로 '검은 목요일'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은 하루였네요.
숫자를 좀 더 뜯어볼게요. 대장주 낙폭이 특히 컸어요. SK하이닉스 126만 2,000원(-11.06%), SK스퀘어 76만 5,000원(-10.21%), 삼성전자 21만 원(-9.48%), 삼성전자우 15만 9,100원(-8.35%). 반도체 쪽이 지수를 통째로 끌고 내려간 구조입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40만 2,500원, -4.62%로 상대적으로 덜 빠졌어요.
수급을 보면 범인은 확실해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조 6,243억 원 순매도. 기관이 1조 6,932억 원, 개인이 1조 2,887억 원을 받아냈지만 역부족이었어요. 코스피 거래대금은 26조 8,660억 원, 코스닥은 6조 5,970억 원이었습니다. 등락 종목 수도 살벌한데, 코스피는 상승 112개 대 하락 790개, 코스닥은 상승 110개 대 하락 1,591개예요. 거의 전 종목이 파란불(한국식으론 파란불이 하락이죠)이었다는 뜻이죠.
왜 이렇게까지 빠졌냐. 직접적인 방아쇠는 어제 나온 9월 美 CPI(3.7%, 예상 3.6%)였어요. 10월 인상 확률이 CME FedWatch 기준 22%에서 37%로 뛰었고요. 뉴욕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30% 빠지며 6거래일 연속 하락, 6월 고점 대비 약 20%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여기에 AI 투자 과열 우려,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겹쳤어요. 전문가들은 반도체·IT 대형주에 외국인 매도가 단기간에 몰린 게 변동폭을 키웠다고 보고 있습니다.
근데 솔직히 저는 '재료 대비 낙폭이 너무 크다'는 느낌이 있어요. 미국 나스닥이 -1.88%였는데 한국은 -7%대면, 외국인 수급과 레버리지 청산이 뒤섞인 결과로 보는 게 자연스럽잖아요. 물론 반대로 보면, 그만큼 한국 반도체가 그동안 너무 많이 오른 상태였다는 얘기이기도 하고요.
사실 이런 날 제일 어려운 게 바닥을 잡으려는 마음이에요. 기관과 개인이 받쳤다고 해서 곧바로 반등한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외국인 매도가 내일도 이어질지, 아니면 미국장이 한숨 돌리면서 숨 고르기가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낙폭, 기회로 보시나요 아니면 시작으로 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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