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가 로보택시 호재 겹치며 5월 이후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어요. 네바다주가 라스베이거스 자율주행 서비스를 승인, 유럽 세미트럭 출시 소식도 겹쳤습니다. 연초 이후 23% 빠졌던 주가가 로보택시 기대감으로 반등 흐름을 타는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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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테슬라 주가 흐름, 꽤 인상적이었어요. 금요일 장중 4% 넘게 오르면서 357.91달러를 찍었는데, 주간 기준으로는 5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라고 하네요. 사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23%나 빠진 상태였거든요. 자율주행차 부문 지출은 늘어나는데 자동차 사업 수익성은 둔화되고, 로보택시 확장 속도도 더디다는 우려가 계속 있었으니까요. 근데 이번 주에 호재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뀐 느낌이에요.
가장 눈에 띈 건 네바다주 교통당국이 테슬라, 우버, 웨이모의 로보택시 운행 허가를 승인했다는 소식이에요. 라스베이거스가 포함된 클라크 카운티에서 자율주행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게 된 건데,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이라 상징성이 커요. 테슬라는 이미 마이애미, 올랜도, 탬파, 오스틴, 댈러스, 휴스턴 등 미국 7개 대도시권에서 무감독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여기에 라스베이거스까지 더해지는 거죠. 재밌는 건 우버 주가도 2% 올라 79.79달러를 기록했다는 점인데, 우버는 차량을 직접 만드는 게 아니라 네트워크만 제공하는 파트너 입장이라 이번 승인의 임팩트가 테슬라만큼 크진 않을 거란 분석도 있어요.
여기에 유럽에서 세미트럭(Semi) 출시 행사 소식까지 겹쳤어요. 바론스 보도에 따르면 2026년 양산 일정에 맞춰 준비 중이라고 하고요. 2분기 실적 발표 때 테슬라는 네바다 세미 공장이 커미셔닝 단계에 들어갔고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는 사이버캡 생산이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어요. 사이버캡은 스티어링 휠 없는 완전 자율주행 전용 차량이라, 상용화되면 로보택시 사업의 체급이 완전히 달라지는 거고요.
숫자로 보면 활성 FSD(완전자율주행) 구독자 수가 2분기 기준 148만명으로 전년 대비 56% 늘었어요. 근데 테슬라 주가수익비율(PER)이 359배라는 걸 생각하면, 솔직히 이 정도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려면 로보택시가 진짜 큰 사업으로 커줘야 하긴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주 랠리가 펀더멘털의 근본적 변화라기보단 규제 승인이라는 이벤트성 호재에 더 가깝다고 보는 편이에요. 다음 분기 실적에서 로보택시 매출이 실제로 얼마나 잡히는지가 진짜 시험대일 것 같고요.
로보택시 얘기만 나오면 주가가 확 반응하는 패턴, 올 한 해 내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요. 다음 규제 승인이나 실적 발표에서 이 흐름이 이어질지, 아니면 다시 조정을 받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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