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크게 밀렸어요. 나스닥 -2.86%, S&P 500 -1.82%, 10월 월간 나스닥은 -5.3%입니다. AI 투자 부담이 실적 시즌 막판까지 이어지며 위험 선호가 식었어요.
관련 종목: Intel (INTC) · AMD (AMD) · Nvidia (NVDA) · Amazon (AMZN) · Reddit (RDDT)
오늘(10월 30일) 미국장은 한마디로 "한 달 치 피로가 한꺼번에 나온 날"이었어요 📉 마감 기준으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25,437.00으로 747.73포인트(-2.86%) 빠졌고, S&P 500은 7,580.07(-1.82%), 다우는 51,770.31(-1.09%)에 마쳤습니다. 러셀2000도 -1.66%였어요.
이번 글은 어제 쓴 Intel 시간외 급락 글과 Amazon 실적 글의 후속이에요. 그때는 Intel이 시간외에서 약 18% 빠진다고 했는데, 정규장에서는 낙폭이 더 커져서 65.76달러, 약 -28.6%로 마감했어요. 4분기 가이던스와 PC 수요 부진이 그대로 가격에 반영된 거죠. 솔직히 시간외 -18%도 충격이었는데 정규장에서 더 밀릴 줄은 몰랐어요.
같은 반도체 쪽에서 AMD가 -10.9%, Nvidia가 -4.2%였고요. Reddit은 일간 이용자(DAU)와 매출 전망이 약하다는 평가에 약 -29%, Roblox는 DAU가 전년 대비 9% 줄었다는 소식에 -18%, Pinterest는 3분기 매출 11.7억 달러로 예상 12.1억 달러에 못 미쳐 -6% 안팎이었어요.
Amazon은 장중 낙폭이 줄어 -2% 정도로 마쳤지만, 숫자는 여전히 무거워요. 최근 12개월 잉여현금흐름이 420억 달러 넘는 유출이고, 분기 설비투자가 약 770억 달러로 1년 전 350억 달러의 두 배를 넘었거든요. Alphabet도 어제 20년 넘는 기간 중 최악의 하루를 겪었고, Meta와 Alphabet은 52주 고점 대비 20% 넘게 빠져 있어요. Tesla -19.2%, Amazon -15.1%, Nvidia -12.2%까지 보면 매그니피센트 7이 전부 조정권이라는 뜻입니다.
금리 쪽은 오히려 안도하는 모습이었어요. 10년물 금리가 4.929%로 0.06%포인트 내렸고, 위험자산을 팔고 채권으로 이동한 흐름으로 보여요. VIX는 19.42로 12.9% 올랐습니다. 금은 3,889.30으로 -3.5%라서 안전자산 쏠림이라고 단정하기도 애매하고요. 유가는 WTI 약 104달러, Brent는 112~115달러대로 10월 한 달 약 12% 올랐고, 비트코인은 약 76,800달러로 -2.5%였어요.
월간 성적표를 보면 나스닥 -5.3%로 2025년 3월 이후 최악의 달이고, S&P 500은 -1.2%, 다우는 +1.5%였어요. 기술주만 유독 얻어맞고 나머지는 버틴 달이라는 얘기죠. 여기에 지난 PCE 이후 12월 금리 인상 기대가 굳어진 상황이라, 연준 위원 2명이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도 부담으로 남아 있어요.
제 생각엔 이번 하락이 '실적이 나빠서'라기보다 '좋아도 안 올라서'에 가깝다고 봐요. Intel이나 Caterpillar처럼 EPS는 넘겨도 가이던스 한 줄에 20~30%씩 빠지는 장이니까요. 그런데 이게 바닥 신호인지, 아니면 AI 투자 회수 논쟁의 시작인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월요일 11월 2일 장이 열리면 반등이 나올지, 아니면 12월 인상 얘기가 더 힘을 얻을지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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