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주가가 오늘 오후 2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56% 내린 9만600원에 거래되고 있어요. 📉 탄산리튬 가격이 1분기 말 kg당 22달러에서 2분기 말 21달러로 밀리며 목표주가가 줄줄이 하향됐습니다.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의 눈높이가 갈리면서,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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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기준 엘앤에프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0.56% 내린 9만600원에 거래되고 있어요. 코스피 하락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낙폭이 컸는데, 발단은 역시나 원재료 가격이었습니다.
NH투자증권이 엘앤에프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6% 낮춘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어요. 근거는 탄산리튬 가격 흐름이었는데, 1분기 말 kg당 22달러였던 탄산리튬 가격이 2분기 말엔 21달러 수준으로 밀렸다는 거예요. 양극재 업체 입장에서 리튬 가격이 떨어지면 판가도 같이 낮아질 수밖에 없고, 여기에 재고평가손실까지 겹치면 수익성이 이중으로 눌리거든요. 사실 올 1분기엔 반대 상황이었어요. 3월 말 탄산리튬 가격이 12월 말 대비 32.3% 뛰면서 수백억 원대 재고평가손실 환입이 발생했고, 여기에 원/달러 환율까지 우호적으로 움직이며 어닝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실적을 냈었죠. 근데 이번엔 정반대 방향으로 바람이 불고 있는 거예요. ⚠️
근데 모든 증권사가 비관적인 건 또 아니에요. 유안타증권은 기존 목표주가 23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2분기 실적이 오히려 시장 눈높이에 부합할 거라고 봤어요. 구체적으로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9,624억 원, 영업이익은 467억 원으로 제시했는데, 이 정도면 리튬 가격 하락 우려를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는 물량 증가가 있었다는 뜻이겠죠. 📊
이렇게 증권사 리포트가 정반대로 갈리다 보니 오늘 주가 흐름도 변동성이 컸던 것 같아요. 리튬 가격이라는 원자재 변수 하나에 목표주가가 16만 원부터 23만5,000원까지 벌어지는 걸 보면, 그만큼 이 업종이 원자재 가격에 얼마나 민감한지 새삼 느껴지네요. 사실 2차전지 양극재 업체들은 다 비슷한 구조적 리스크를 안고 있긴 한데, 엘앤에프는 유독 리튬 가격 변동에 실적 변동성이 크게 노출되는 편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이럴 때일수록 리튬 가격의 방향성 자체보다, 회사가 재고 헤지나 원가 전가 계약을 얼마나 잘 짜놨는지가 더 중요한 변수라고 봐요. 단기 주가야 리튬 가격 뉴스 하나에 출렁이겠지만, 결국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판가 전가력이 얼마나 확인되느냐가 진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실적 발표가 언제 나올지, 그리고 그 숫자가 NH와 유안타 중 누구 손을 들어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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