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ing이 올해 737 MAX 인도 목표(약 500대) 달성이 어렵다고 밝혔어요. 3분기 민항기 부문 영업손실 6.97억 달러, 주가는 장중 최대 10% 빠졌습니다. 증산 지연이 현금흐름 회복 시나리오까지 흔들 수 있다는 신호예요.
관련 종목: Boeing (BA)
Boeing이 3분기 실적을 내놨는데, 숫자 자체보다 인도(deliveries) 얘기에서 시장이 확 식었어요 📉 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737 MAX 약 500대 인도 목표를 못 채울 거라고 인정했고, 787도 가이던스 하단 쪽에 머물 거라고 했습니다. 새 숫자는 따로 안 줬고요. 이 소식에 주가는 장중 최대 10%까지 밀렸어요.
일단 성적표부터 볼게요. 매출은 241.88억 달러로 4% 늘었고, 코어 주당손실은 0.34달러였어요. 작년 같은 분기가 -7.47달러였으니 비교하면 엄청 좋아진 건데, 그건 작년에 777X 대규모 충당금이 있었기 때문이라 기저효과가 큽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4.96억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4.64억 달러로 플러스를 지켰어요. 다만 3분기 현금흐름에는 미 법무부(DOJ) 합의금 약 7억 달러 지급이 이미 반영된 상태라는 점은 알아두셔야 해요.
문제는 민항기 부문이에요.
민항기(BCA)는 매출이 107.2억 달러로 3% 줄었고 영업손실이 6.97억 달러, 영업마진은 -6.5%입니다. 방산·우주(BDS)는 영업이익 4.92억 달러인데, 이게 HRL Laboratories 매각 차익 2.52억 달러가 섞인 숫자라 사실상 절반 가까이가 일회성이에요. 글로벌서비스(BGS)만 10.19억 달러, 마진 18.3%로 혼자 버티는 모양새죠.
회사는 737을 월 47대로 안정화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안정화'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게 이번 인도 목표 하향의 핵심 이유로 보여요. 3분기 총 인도는 161대(737 124대, 787 22대, 767 10대, 777 5대)였고, 누적으로는 475대예요. 연초에 그렸던 큰 그림에서 보면 마지막 분기에 상당히 몰아서 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래도 좋은 소식이 없는 건 아니에요. 737-7은 3분기에 수정 형식증명을 받았고, 737-10도 10월에 인증을 마쳤어요. 총수주잔고는 사상 최대인 7,454억 달러(민항기 6,118억 달러)까지 불었습니다. 777-9 첫 인도도 2027년 일정을 유지한다고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