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타오위안 노조가 대만 반도체 첫 파업에 들어갔어요. 찬성 99%, 영업이익 15% 영구 배분이 핵심 요구예요. AI용 HBM·DRAM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어요.
AI 메모리 이야기가 이제 공장 노동 쟁의로까지 번졌어요. 10월 22일(목) 오전 9시, 대만 마이크론 타오위안 공장 노조가 24시간 작업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니케이는 대만 반도체 업계 최초의 파업이라고 전했고요. 투표에 참여한 1,994명 가운데 99%가 찬성했다고 해요. 📅
노조는 약 2,335명, 공장 인력의 70% 정도를 대표한다고 합니다. 요구는 크게 두 가지예요. 하나는 2026 회계연도 일회성 보너스로 월급 약 83개월치, 다른 하나는 2027 회계연도부터 분기 영업이익의 15%를 영구적으로 나누는 구조입니다. 마이크론이 9월에 내놓은 최대 68개월치 제안은 일회성이고 장기 공식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어요.
비교 대상이 있는 게 이번 파업의 핵심이에요.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상한 없이 주기로 합의했고, 삼성 메모리 노조는 칩 부문 영업이익의 10.5%에 연동하는 쪽으로 정리됐습니다. 마이크론 노조는 거기서 한 걸음 더 간 15%를 부르는 셈이에요. 한 매체는 이 요구를 연 149억 달러 정도로 추산했는데, 마이크론의 2026 회계연도 영업이익 993억 달러와 견주면 크긴 크죠. 💰
그래도 사측이 마냥 강경한 건 아니에요. 10월 21일에 타이중 공장 노조와는 단체협약을 맺어서 그쪽은 파업 일정에서 빠졌어요. 타오위안과는 같은 날 저녁 협상이 결렬됐고요. 마이크론은 두 노조 모두와 건설적으로 대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솔직히 하루짜리 파업이 당장 공급을 흔들진 않을 거예요. 근데 무서운 건 숫자 뒤쪽입니다. 대만은 마이크론 생산의 50~60%를 맡고 있고, 거기엔 AI 서버용 DRAM과 HBM이 포함돼요. 게다가 타오위안 공장의 2027 회계연도 생산분 75% 이상이 이미 선판매 상태라고 합니다. 파업이 길어지면 '앞으로 덜 만든다'가 아니라 '이미 판 걸 못 준다'가 되는 거죠. 🔥
AI 붐의 이익이 메모리 회사에 쏠리면서 그 몫을 누가 가져가느냐가 현장에서 묻기 시작한 느낌이에요. 삼성과 SK하이닉스가 만든 기준선이 마이크론에서도 통할지, 이게 다른 공장으로 번질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 라운드는 어떻게 될까요?
출처
- aiweekly.co
- ai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