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관세 협상이 금요일 밤 전격 결렬됐어요. 캐나다산 상품 약 200억달러어치에 50% 관세가 실제로 발효됐습니다. 카니 총리는 "달러 대 달러" 보복을 선언, 9월 8일 시행을 예고했어요.
근데 이거 진짜 반전이에요. 🇺🇸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오후까지도 기자들 앞에서 "거의 다 됐다(pretty much struck a deal)"고 말했었거든요. 협상단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는 얘기가 돌았는데, 자정 관세 시한을 몇 분 앞두고 판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사실 이번이 처음도 아니에요. 지난 8월 19일에도 똑같은 시한이 있었는데, 그때는 트럼프가 마감 2시간 전에 전격 연기하면서 새 시한을 8월 22일로 미뤘었죠. 그래서 다들 "이번에도 또 연기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번엔 진짜로 터졌습니다.
발효된 관세는 캐나다산 상품 약 200억달러어치에 50%예요. 하키스틱, 건축자재, 위스키·와인 같은 주류, 일부 의류가 대상입니다. 캐나다의 대미 연간 수출액 대비로는 5% 정도라 숫자만 보면 크지 않아 보이지만, 철강·알루미늄·자동차·목재 업계는 타격이 상당할 걸로 보여요. ⚠️
카니 총리 반응이 꽤 단호했어요. "캐나다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달러 대 달러로 맞대응하겠다"는 성명을 냈고, 9월 8일부터 철강·유제품·가전제품·농기계·펄프·제지·전자제품 분야에 보복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결렬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이 마지막 순간에 제시한 조건이 불공정하고 비경제적이었으며, 어떤 합의든 신뢰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직격했고요.
솔직히 이 정도면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체제 자체가 흔들리는 거 아닌가 싶어요. 양국 교역 규모가 연간 8800억달러에 달하는데, 관세로 얽히기 시작하면 공급망 전체에 영향이 갈 수밖에 없거든요. 특히 자동차 업계는 부품이 국경을 여러 번 오가는 구조라, 50% 관세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따라 완성차 가격에 바로 반영될 수도 있어요. 🚗
시장 반응은 아직 지켜봐야 해요. 주말이라 뉴욕 증시가 열리지 않은 상태라, 월요일 개장이 진짜 시험대가 될 듯합니다. 캐나다달러 움직임이나 철강·목재 관련주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면 이 관세가 실제로 얼마나 오래갈지 감이 잡히지 않을까 싶어요. 📉
개인적으로는 이번 결렬이 협상 전략의 일부일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벼랑 끝 전술이 이번에도 반복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