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이메일 전송부터 여행 예약, 양식 작성까지 대신 처리해주는 자율 AI 에이전트 "뮤즈"를 공개했어요. 미국에서 무료로 우선 출시되고, 월 20달러·100달러짜리 유료 요금제도 함께 나왔습니다. 발표 다음 거래일 메타 주가가 5~7% 급등하면서 월가 반응은 확실히 긍정적이었어요.
관련 종목: Meta (META) · Alphabet (GOOGL)
9월 8일부터 9일 사이에 나온 소식인데, 솔직히 처음 봤을 때는 "이것도 결국 챗봇 하나 더 나온 거 아니야?" 싶었거든요. 근데 자세히 보니까 결이 좀 다르더라고요. 마크 저커버그가 직접 공개한 뮤즈(Muse)는 단순히 대화만 하는 AI가 아니라, 사용자를 대신해서 실제로 이메일을 보내고, 여행 예약을 하고, 웹 양식까지 알아서 채워 넣는 자율 에이전트를 표방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시키는 걸 대답하는 게 아니라, 시키는 걸 그냥 대신 해버리는 거죠.
요금제 구조도 눈여겨볼 만해요. 가볍게 쓰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 티어가 있고, 그 위에 월 20달러 플랜, 헤비 유저를 위한 월 100달러 프리미엄 티어까지 3단계로 나뉘어 있습니다. 아이폰(iOS), 안드로이드, 그리고 muse.ai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전역에 순차 출시되고요. AI 글래스 지원은 나중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메타가 하드웨어까지 묶어서 장기 전략을 그리고 있다는 느낌도 들어요.
근데 재밌는 건 시장 반응이에요. 발표 당일에는 주가가 살짝 1% 오르다가 오히려 다시 빠지는, 애매한 흐름을 보였거든요. 그런데 다음 거래일이 되니까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 메타 주가는 보도에 따라 5%, 6.5%, 7%까지 다양하게 언급되는데, 결국 하루 만에 5~7% 급등한 셈입니다. 미즈호증권(Mizuho Securities)은 뮤즈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상당한 규모의 제품 사이클의 시작"이라고 평가했고, 모건스탠리는 한발 더 나가서 AI 에이전트 시장 자체를 약 30조 달러 규모로 추정하면서 메타가 그 파이의 상당 부분을 가져갈 수 있다고 봤어요. 솔직히 30조 달러라는 숫자 자체가 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긴 하는데, 그만큼 월가가 이 시장을 크게 보고 있다는 신호로는 읽을 만합니다.
반대편에는 알파벳(Alphabet, GOOGL)이 있어요. 같은 날 알파벳 주가는 2.6%가량 빠지면서 330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는데요. 메타의 공세적인 AI 에이전트 소식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