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Seek이 창립 후 처음으로 외부 투자 유치에 나섰어요. 목표 금액은 74억 달러(약 10조 원), 기업가치 최대 590억 달러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VC 없이 달려온 회사라서 업계 반응이 뜨거워요.
DeepSeek 소식이 또 나왔어요. 근데 이번엔 모델 발표나 벤치마크 얘기가 아니에요. 이 회사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 투자를 받기로 했다는 거예요. 💰
솔직히 DeepSeek는 지금까지 꽤 특이한 회사였어요. 2023년에 중국 헤지펀드 출신 양원펑(梁文鋒)이 세운 이 회사, 처음부터 벤처캐피털이나 외부 투자 없이 자체 자금으로만 달려왔거든요. 그러다 지난해 초 R1 모델을 공개하면서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놨어요. 당시 실리콘밸리 충격이 꽤 컸어요. 미국 스타트업들이 수십조를 쏟아붓는 동안 DeepSeek가 훨씬 적은 비용으로 비슷한 성능을 냈다는 게 알려지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하루에 17% 가까이 빠졌었잖아요. 그 이후에도 V3, 그리고 V3-0324까지 꾸준히 모델을 내놓으며 '중국 AI의 대표 주자'로 자리를 잡았고요.
근데 그 DeepSeek가 드디어 첫 외부 자금을 받기로 했어요. 블룸버그, CNBC,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6월 3~4일에 일제히 보도했는데요, 74억 달러 규모의 1차 펀딩을 준비 중이고 투자 후 기업가치는 최대 590억 달러(약 80조 원)로 추정된다고 해요. 중국 민간 테크 기업 기준으로 역대 최대급 투자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투자자 구성을 보면요. 창업자 양원펑 본인이 약 200억 위안(약 3조 8천억 원), 전체의 40% 가까이를 직접 넣겠다고 했어요. 외부에서는 텐센트가 100억 위안 투자를 검토 중이고, 전기차 배터리 회사 CATL이 50억 위안을 보고 있다고 해요. 여기에 중국 국가 AI 펀드, 넷이즈, JD닷컴, IDG 캐피털 등과도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어요.
왜 지금이냐가 포인트예요. DeepSeek 측이 공식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선 에이전트 AI 인프라 투자가 필요해서라고 봐요. 추론 모델 하나 만드는 것과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실시간으로 대규모로 돌리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거든요. 훨씬 많은 컴퓨트가 필요해요. 미국 AI 칩 수출 규제 때문에 엔비디아 최신 칩을 제대로 못 들여오는 상황에서, 대안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맥락도 있고요.
미국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규모 차이는 확연해요. 오픈AI의 최근 라운드가 1,220억 달러였고, Anthropic이 650억 달러였으니 DeepSeek의 74억 달러는 상대적으로 훨씬 작아요. 📊 그래도 중국 기업이 국내 자본 중심으로 이 규모를 끌어모은다는 건 의미 있어요. 특히 CATL 같은 배터리 제조 기업이 AI 스타트업에 수천억 원대 투자를 검토한다는 것 자체가, 중국 제조업 자본이 AI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신호 같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이 투자 구성이 단순한 자금 조달 이상의 의미가 있어 보여요. 텐센트, CATL, 국가 AI 펀드가 한꺼번에 들어오면 사실상 중국 주요 산업이 DeepSeek 뒤에 서는 구조가 되는 거잖아요. 단순히 '회사에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DeepSeek를 중국 AI를 대표하는 프로젝트로 전략적으로 뒷받침하는 그림처럼 읽혀요. 🤖
라운드 클로징까지는 아직 몇 주 남았다고 해요. 최종 투자자 명단이 확정되면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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