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6월 17일 서울에 아시아태평양 세 번째 사무소를 개소했어요. NAVER·넥슨·삼성SDS·LG CNS 등 한국 주요 기업이 Claude Code를 전사 배포했어요. 과기정통부·한국AI안전연구원과 MOU를 맺어 AI 안전 협력도 공식화했어요.
앤트로픽이 6월 17일 서울 사무소를 열었어요. 도쿄, 벵갈루루에 이은 아시아태평양 세 번째 거점이에요 🗺️. 대표이사는 전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 최기영 씨예요. 30년 경력의 베테랑을 앞세운 건 그만큼 한국 시장을 진지하게 보고 있다는 신호예요.
발표 타이밍이 꽤 흥미로워요. Fable 5 전 세계 접근 차단이 한창 논란이 되던 시점에 한국에서 가장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발표한 거예요. 공동 대표 크리스 시아우리는 "앞으로 며칠 내 모델이 다시 사용 가능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어요. 자신감인지 협상 낙관론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울 사무소 문은 이미 열렸어요 🔑.
이날 공개된 기업 파트너십 리스트가 인상적이에요. NAVER는 엔지니어링 전체 조직에 Claude Code를 배포했어요. 수천 명 규모라고 앤트로픽이 직접 밝혔는데, 아시아 최대 단일 기업 배포 사례래요. 넥슨은 라이브 서비스 게임 개발팀에 도입했고, 삼성SDS는 삼성전자 전사 지식노동·소프트웨어 개발에, LG CNS는 수천 명 직원의 개발 업무에 Claude를 쓰고 있어요. 한화솔루션은 AWS Bedrock을 통해 데이터 국내 보관 요건을 충족하며 도입 중이에요.
Channel Corp도 눈에 띄어요 📊. AI 고객 서비스 플랫폼 Channel Talk를 Claude로 구동하는데, 한국·일본·미국에서 23만 개 이상의 기업이 이미 쓰고 있어요.
정부 협력도 이번에 공식화됐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MOU를 맺어 공공 부문 AI 안전 책임 채택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어요. 실무는 한국AI안전연구원이 맡아 한국어 환경 안전성 평가와 AI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를 진행해요. 앤트로픽 입장에선 아시아에서 정부와 공식 AI 안전 채널을 연 첫 번째 사례예요.
학계도 포함됐어요. KAIST·고려대·연세대·POSTECH으로 이루어진 국가 AI 연구소(NAIRL) 컨소시엄 소속 연구자 최대 60명에게 Claude 접근권을 제공해요. AI 안전과 프론티어 AI 연구가 핵심 분야예요.
근데 이 모든 발표의 배경에 Fable 5 사태가 있다는 걸 빼놓을 수 없어요. 서울 사무소 개소와 동시에 모델 접근이 차단된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은 방금 전까지 쓰던 모델이 막힌 채 파트너십 발표를 받은 셈이에요 ⚡. 샘 올트먼은 둘째 딸 출생으로 방한을 취소하면서 OpenAI가 빠졌고, 앤트로픽이 그 공백을 파고들었어요.
솔직히 이번 주는 앤트로픽 한국 역사상 가장 뒤섞인 한 주예요. 최대 기업 파트너십, 정부 MOU, 서울 오피스 — 그런데 모델은 아직 안 됨. 만약 Fable 5 복원이 빠르게 이뤄진다면, 이 한 주가 앤트로픽 한국 시장의 진짜 터닝포인트로 기억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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