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6월 25일 오픈AI에 GPT-5.6 출시 속도를 늦추라고 공식 요청했어요. 정부가 고객 한 명씩 직접 심사·승인하는 방식으로 초기 접근이 제한돼요. 앤트로픽 Fable 5 전면 차단 이후, 미국이 AI 출시의 '연방 문지기'로 본격 나서고 있어요.
6월 25일 저녁(현지 시각),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무게감 있는 단독을 냈어요. 트럼프 행정부가 오픈AI에 GPT-5.6 일반 출시를 늦춰달라고 공식 요청했고, 오픈AI가 이를 수용했다는 내용이었죠.
요청을 보낸 건 두 기관이에요. 국가 사이버 국장실(ONCD)과 과학기술정책실(OSTP)이 연명으로 오픈AI에 연락했어요. 이유는 모델의 '고급 기능과 국가 안보 함의'였다고 해요. GPT-5.6이 갖는 150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 재설계된 정렬(alignment) 파이프라인, 강화된 에이전틱 코딩 능력이 심사 대상이 된 거예요.
샘 알트만은 당일 사내 Q&A에서 GPT-5.6은 우선 소수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에게만 공개될 거라고 밝혔어요. 내부 메모에서는 "정부가 프리뷰 기간 동안 고객 한 명 한 명을 직접 승인한다"고 더 구체적으로 썼고요. 그러면서도 "이게 우리가 원하는 장기 모델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어요.
근데, 이건 단순한 출시 일정 조정 얘기가 아니에요. 미국 정부가 AI 모델과 기업 사용자 사이에 직접 심사 프로세스를 끼워넣은 거거든요. 순서를 풀면 이래요 — 오픈AI가 모델을 준비하면, 정부가 보안 심사를 하고, 승인된 기업만 프리뷰 접근이 가능해요. 그 다음 몇 주 뒤에야 일반 공개가 이뤄지는 구조예요. 📊
맥락 이해를 위해 불과 2주 전을 돌아봐야 해요. 6월 12일, 트럼프 행정부는 앤트로픽에 Fable 5와 Mythos 5를 즉시 오프라인 처리하라고 지시했어요. 수출 통제였고, 해외 사용자뿐 아니라 국내 일부 기업 고객 접근도 차단됐죠. GPT-5.6 케이스는 그보다는 부드러운 접근이에요. '금지'가 아닌 '사전 심사 후 단계적 공개'니까요. 근데 방향은 같아요. 정부가 AI 배포에 관여하는 범위와 깊이가 점점 커지고 있어요. ⚠️
사실 GPT-5.6 자체에 대해 오픈AI는 아직 공식 발표 한 번 한 적이 없어요. 제품 페이지도, API 문서도, 보도자료도 없죠. 예측 시장 폴리마켓에서 6월 22~28일 출시 확률이 83%까지 올라갔다가, 이번 주 들어 18%대로 폭락했어요. 7월 출시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인데, 이젠 '정부 심사 통과 후'라는 새 조건이 붙은 거예요.
솔직히, 이 구조가 불편하게 느껴져요. AI가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건 부정하기 어렵고, 선제적 조치의 필요성은 있어요. 근데 '정부가 고객 하나하나를 승인한다'는 건 규제를 넘어 통제에 가깝거든요. 민간 기업이 만든 제품을 정부가 누가 쓸 수 있는지 결정하는 이 구조가 건강한 선례인지는 지켜봐야 해요. 알트만 자신도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했어요. 이게 일시적인 협의로 끝날지, 아니면 AI 규제의 뉴노멀이 될지가 2026년 하반기의 핵심 질문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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