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구글 클라우드 Model Garden에 모델을 올린다고 밝혔어요. 프런티어 모델과 Codex 워크플로가 몇 주 안에 제공될 예정이에요. 애저, AWS에 이어 3대 하이퍼스케일러 전부를 확보하게 돼요.
오픈AI가 자사 프런티어 모델과 Codex 워크플로를 구글 클라우드의 Model Garden에 올리겠다고 밝혔어요. 시점은 "앞으로 몇 주 안"이라고 하고요. 경쟁사 클라우드에 자기 모델을 얹는다는 점에서 꽤 눈에 띄는 소식이에요. 🤖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오픈AI 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거의 전부였잖아요. 모델도 애저에서 먼저 나오고, 기업 고객도 애저를 통해 쓰는 구조였죠. 그런데 올해 4월에 AWS에 먼저 들어갔고, 이번에 구글 클라우드까지 붙으면서 3대 하이퍼스케일러에 전부 깔리게 됐어요.
근데 여기서 재밌는 건 구글이 Gemini를 직접 파는 회사라는 거예요. 자기 모델이랑 경쟁하는 모델을 자기 장터에 올려주는 셈이죠. 솔직히 구글 입장에서는 "고객이 어차피 오픈AI 모델을 쓸 거면 우리 클라우드 위에서 쓰게 하자"는 계산이 맞아 보여요. 모델 경쟁은 모델 경쟁이고, 클라우드 매출은 별개의 장사라는 거죠.
기업 고객 쪽에서 보면 변화가 꽤 실용적이에요. 이미 구글 클라우드에 데이터와 보안 설정을 다 올려둔 회사는 오픈AI 모델을 쓰려고 데이터를 옮기거나 계약을 새로 맺을 필요가 줄어들어요. Codex 워크플로까지 같이 들어간다니, 코딩 에이전트를 기업 환경에서 돌리려는 수요를 정면으로 겨냥한 거고요.
한 가지 짚어둘 건, 아직 "계획"이라는 점이에요. 가격, 지역별 제공 범위, 어느 모델까지 들어가는지는 공개된 게 없어요. 출시 때 모델 버전이 애저보다 늦게 들어오는지도 지켜봐야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 의존에서 확실히 벗어나는 장면이라고 봐요. 반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모델 MAI를 밀고 있고요. 결국 클라우드, 모델, 칩이 서로 얽히고설켜서 누가 누구의 고객인지 헷갈리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그럼 앞으로는 "어느 클라우드가 어느 모델을 독점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편하게 묶어서 파느냐"의 싸움이 될까요? 몇 주 뒤 실제 출시 조건이 나오면 답이 좀 보일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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