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 리서치 2026년 AI 인식 조사에서 미국 성인 49%가 AI 챗봇을 사용한다고 답했어요. 하지만 AI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거라는 응답은 16%에 불과했어요. 특히 30세 미만 젊은 세대가 AI를 가장 많이 쓰면서도 미래는 가장 부정적으로 봤어요.
퓨 리서치 센터가 6월 17일 공개한 2026년 AI 인식 조사 결과가 꽤 흥미로워요. 쓰는 사람은 늘었는데, 믿는 사람은 별로 없는 모양새거든요.
2024년 여름에는 미국 성인의 33%가 AI 챗봇을 써봤다고 했어요. 그게 2026년 조사에서 **49%**로 올라왔어요. 2년 만에 16%포인트 상승이에요. 일상적으로 챗봇을 쓰는 사람도 늘었어요. 지금은 약 25%, 그러니까 4명 중 1명이 매일 챗봇을 사용해요. ChatGPT 같은 AI 도구가 이제 진짜 생활 속으로 들어온 거죠.
근데 반대쪽 숫자가 흥미로워요. AI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답한 비율이 16%에 불과해요. 부정적 영향을 예상하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그리고 응답자의 64%가 "AI가 너무 빨리 발전하고 있다"고 했고, 71%는 "개인 데이터 보안이 걱정된다"고 답했어요.
가장 흥미로운 집단은 30세 미만이에요. 이 세대는 챗봇 사용률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아요. 그런데 동시에 AI가 미래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줄 거라는 응답 비율도 가장 높은 집단이에요. 약 절반이 AI가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줄 거라 봤고, 긍정적이라고 답한 건 14%에 그쳤어요. 쓰는 건 쓰는데, 낙관하지 않는다는 거죠.
이 조사에서 성별 격차 데이터도 눈에 띄어요. 전체 챗봇 사용 비율은 남녀가 거의 비슷해졌어요. 예전에는 남성이 훨씬 많이 썼는데, 그 격차가 많이 좁혀졌어요. 다만 매일 쓰는 비율에서는 아직 남성(27%)이 여성(20%)보다 높아요.
정부 신뢰도도 낮아요. 정부가 AI 이슈를 제대로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기업들이 AI를 책임감 있게 개발하고 있다고 믿는 비율도 과반 이하예요.
솔직히 이 데이터가 반드시 나쁜 신호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건강한 비판 의식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새로운 기술을 쓰면서도 무작정 믿지 않고, "이게 정말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나?"를 계속 묻는 태도니까요. 다만 그 회의감이 결국 AI 도구 활용을 가로막거나 규제 논의를 지나치게 경직시키는 방향으로 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도 있어요.
AI가 일상에 깊이 들어온 건 이미 현실이에요. 절반의 사람들이 쓰고 있으니까요. 그 현실을 인식하면서도 긍정과 부정 모두 눈 뜨고 살펴보는 것, 지금 미국 사회가 그 중간 어딘가에 서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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