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8월 30일 청와대 AI 정책 라인업을 새로 짰어요. 구글 출신 이해민 의원이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전 수석은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으로 갔어요. 프런티어AI 3위라는 한국이 정책 리더십부터 다시 다잡는 모습이에요.
오늘 아침에 이 인사 소식 보고 어, 하고 좀 놀랐어요. 청와대 AI 라인업이 한 번에 세 자리나 바뀌었거든요 ⚡. 그것도 그냥 순환보직이 아니라 각자 역할이 꽤 뚜렷하게 나뉘는 개편이라 눈길이 갔어요.
일단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새 AI미래기획수석으로 발탁된 이해민 의원이에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22대 국회에 들어왔는데, 원래는 구글에서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했고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도 지낸 IT 출신이에요. 국회에서는 AI기본법을 발의한 당사자이기도 하고요. 정치인인데 실무 감각까지 있는 케이스라, 청와대 입장에서는 산업계랑 말이 통하는 사람을 앉힌 셈이죠 🤖. 사실 이런 조합, 국내에서는 흔치 않아요. 국회의원 출신이 청와대 수석으로 오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빅테크 프로덕트 매니저 이력까지 가진 사람은 처음이거든요.
근데 진짜 흥미로운 건 하정우 전 수석의 자리 이동이에요. 원래 AI미래기획수석이었다가 이번엔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옮겼거든요. 사실 이 자리, 얼마 전까지 공석이었어요. 전임 인사들이 선거 출마 때문에 줄줄이 자리를 비웠고, 그동안은 백경환 경제부총리가 본업 하면서 부위원장까지 겸임하고 있었대요. 그러니까 이번 인사는 리더십 공백을 메우면서 동시에 정책 연속성도 챙기겠다는 의도로 읽혀요. 국가AI전략위원회 자체가 출범한 지 얼마 안 된 조직인데, 초기 멤버였던 하정우 부위원장이 다시 들어왔다는 게 그 방증이기도 하고요.
하정우 부위원장이 오늘 남긴 말도 인상적이었어요. "한국은 메모리반도체에 강점이 있고, 프런티어AI 분야에서도 세계 3위권"이라며 "기회가 명확히 있다"고 했다는데, 솔직히 이 발언 자체가 앞으로 국가AI전략위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힌트를 주는 것 같아요. 반도체 경쟁력을 AI 모델 경쟁력으로 연결하겠다는 거죠 🇰🇷. AI 3대 강국이라는 목표, 정부가 계속 반복해서 말하고 있는데 이번 인사도 결국 그 연장선이에요.
그리고 하나 더, 이번에 신설된 자리도 있어요.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실장이 메가프로젝트보좌관으로 새로 임명됐는데, 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 같은 대규모 투자를 총괄하는 자리예요. 원래 에너지전환정책국장으로 반도체 수출통제 관련 위기 대응을 해봤던 이력이 있어서, 이번에도 비슷한 실무 판단력을 기대하고 뽑은 것 같아요. 데이터센터는 결국 전력 문제랑 직결되니까, 에너지 쪽 경험이 있는 사람을 배치한 것도 나름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여요.
솔직히 청와대 AI 라인업이 이렇게 자주 바뀌면 정책 연속성이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도 되긴 해요 ⏰. 근데 반대로 보면 이해민-하정우-이원주 조합이 정치·정책·실무를 각각 커버하는 구조라, 오히려 역할 분담이 더 명확해졌다고 볼 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AI기본법을 만든 당사자가 직접 실행 라인에 들어갔다는 점이 제일 눈에 들어와요. 법 만든 사람이 집행까지 챙기면 적어도 손발이 안 맞는 일은 줄지 않을까 싶어서요.
사실 요즘 국내 AI 업계 분위기도 심상치 않잖아요. 뤼튼이 시리즈C로 1조 클럽에 들어갔고, 반도체 쪽에서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쇼티지 해소할 신기술을 내놨다는 소식도 있었고요. 정부 라인업 개편이 이런 흐름이랑 아예 무관하지는 않을 거예요. 산업이 빠르게 크는데 정책 컨트롤타워가 계속 공석이면 그것도 이상한 그림이니까요. 이해민 수석이 발의했던 AI기본법도 결국 이런 산업 성장 속도를 법과 제도가 못 따라가는 문제를 풀어보자는 취지였던 걸로 알고 있어요.
앞으로 국가AI전략위원회가 구체적으로 어떤 로드맵을 내놓을지, 이 3인 체제가 얼마나 오래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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