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인도 최대 재벌 릴라이언스와 손잡고 168MW 규모 AI 데이터센터 계약을 맺었어요. 구자라트주 잠나가르에 건설되며 해수 담수화로 냉각하는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이에요. 별도로 인도에서 약 1GW 규모의 태양광·풍력 에너지 계약도 함께 체결했습니다.
이번 발표 보고 솔직히 '드디어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메타가 인도에 첫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거든요. 파트너는 다름 아닌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 인도 최대 민간 재벌이자 Jio 플랫폼의 모기업이에요. 6월 9일 공식 발표됐고,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직접 이번 협약의 전략적 의미를 강조했어요.
데이터센터는 구자라트주 **잠나가르(Jamnagar)**에 지어질 예정이고 초기 용량은 168MW예요. 릴라이언스가 건설하고 메타가 임차하는 방식인데, 향후 확장 옵션도 포함돼 있어요. 특이한 점은 냉각 방식이에요. 해수 담수화 시스템을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식히는 구조로, 에너지와 물 비용은 메타가 전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재생에너지 부분도 눈에 띄어요. 메타는 이번 계약과 별개로 인도 내 태양광·풍력 업체들과 약 1GW 규모의 청정에너지 계약을 체결했는데, CleanMax가 라자스탄·카르나타카에서 837MW, Fourth Partner Energy가 타밀나두·카르나타카·마하라슈트라 등지에서 88MW를 공급하기로 했어요. 사실상 인도 전역에 깔리는 재생에너지 네트워크를 AI 인프라와 연결하는 거죠.
사실 메타와 릴라이언스는 이번이 처음 손잡는 게 아니에요. 2020년에 메타가 Jio 플랫폼에 **57억 달러(약 7.8조 원)**를 투자하면서 관계가 시작됐고, 이후 오픈소스 AI 모델 공동 도입 협력도 진행했죠. 이번 데이터센터 계약은 그 파트너십을 물리적 인프라 차원으로 한 단계 끌어올린 거예요.
인도 시장 맥락에서 이 뉴스가 왜 중요하냐면, 인도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AI 사용자 기반 중 하나예요. 인터넷 사용 인구 8억 명이 넘고, 메타 앱들(WhatsApp, Instagram, Facebook)을 가장 많이 쓰는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저커버그 본인도 이번 협약이 "인도 디지털 경제에 대한 장기 투자"라고 명시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움직임이 단순 인프라 계약을 넘어 의미가 크다고 봐요. AI 시대에 '현지 인프라 소유'가 데이터 주권이나 규제 대응력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거든요. 인도 정부가 데이터 현지화 요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릴라이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메타가 인도 시장에서 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계산도 있어 보여요.
2028년이면 잠나가르 센터가 가동될 텐데, 그때 인도가 AI 인프라 지형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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