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텍스트 프롬프트로 미니게임을 만드는 앱 '포켓'을 조용히 출시했어요. 6월 29일 앱스토어에 슬쩍 올라왔고, 정작 미국에서는 설치조차 안 됐어요. 바이브 코딩 게임 스타트업 '기즈모' 인수 이후 첫 결과물로 풀이돼요.
근데 이번 건 진짜 조용히 지나갈 뻔했어요. 메타가 새 앱을 하나 출시했는데, 공식 발표도 없이 그냥 앱스토어에 슬쩍 올려놓은 거예요. 앱 이름은 '포켓(Pocket)'이고, 앱 정보 분석업체 Appfigures 데이터에 따르면 6월 29일 애플 앱스토어랑 구글 플레이에 동시에 등록됐어요.
포켓이 뭘 하는 앱이냐면, 텍스트 프롬프트 한 줄만 입력하면 AI가 그걸 플레이 가능한 미니게임이나 인터랙티브 앱으로 바꿔줘요.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을 메타는 '기즈모(gizmo)'라고 불러요. 앱 안에는 다른 사람들이 만든 기즈모를 둘러보고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피드도 있어서, 틱톡처럼 스크롤하면서 게임을 소비하는 그림이에요 🎮.
이 앱, 사실 뿌리가 있어요. 메타가 올해 초에 '바이브 코딩' 게임 플랫폼 기즈모(Gizmo) 팀을 통째로 인수했었는데, 포켓이 그 팀의 첫 결과물로 보여요. 이름까지 그대로 가져온 걸 보면 메타 내부에서도 이 팀의 브랜드를 꽤 신뢰하는 것 같아요.
근데 진짜 재밌는 건 따로 있어요. 정작 테크크런치가 미국에서 이 앱을 설치해보려고 했는데 안 됐대요. 메타 고객센터 페이지에도 "포켓 앱은 아직 모든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지 않습니다"라고 적혀 있고요. 그러니까 지금은 일부 지역 한정으로 몰래 켜놓은 실험 단계인 셈이에요. 리버스 엔지니어로 유명한 알레산드로 팔루찌가 X에 이 앱을 포착하면서 뒤늦게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사실 이런 식의 조용한 출시는 빅테크들이 요즘 자주 쓰는 방식이에요. 반응 보고 조용히 접거나, 잘되면 그때 요란하게 마케팅 태우는 거죠. 근데 메타가 굳이 '게임'이라는 카테고리에, 그것도 AI 생성 콘텐츠로 승부를 보려는 시도는 좀 눈여겨볼 만해요. 오픈AI나 구글이 코딩·이미지·영상 쪽에 집중하는 동안 메타는 놀이 콘텐츠 자체를 AI로 대체하려는 그림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AI가 만든 게임이 진짜 재밌을지는 아직 물음표예요. 근데 숏폼 영상 다음 소비 포맷이 'AI 생성 놀거리'가 될 거라는 베팅 자체는 꽤 그럴듯하다고 봐요. 정식 출시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붙어있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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