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이 9월 1일 클로드 페이블 5.1과 미토스 5.1을 공개했어요. 가격은 그대로인데 캐시 읽기 비용만 75% 내려 최대 45%까지 절감돼요. 에이전트형 작업 비용 부담이 줄면서 기업 도입 속도가 빨라질 걸로 보여요.
솔직히 요즘 앤스로픽 소식이 하도 자주 나와서 무뎌질 법도 한데, 이번 건 좀 다르더라고요. 9월 1일, 클로드 페이블 5.1(Claude Fable 5.1)과 클로드 미토스 5.1(Claude Mythos 5.1)을 나란히 공개했거든요. 페이블 5.1은 누구나 바로 쓸 수 있는 일반 공개 버전이고, 미토스 5.1은 사이버보안이랑 생명과학 분야의 신뢰 접근 프로그램에 들어간 곳만 쓸 수 있는 제한판이에요. 두 모델 다 같은 뼈대를 쓰지만 공개 범위가 다른 셈이죠. 🤖
가격표만 보면 별 거 없어 보여요. 입력 토큰 100만 개당 10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50달러 — 페이블 5 때랑 똑같거든요. 근데 진짜 변화는 캐시 읽기 가격에 있어요. 100만 토큰당 0.25달러로, 기존보다 무려 75% 내려간 거예요.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긴 문서를 반복해서 참조하는 작업이나 에이전트가 같은 컨텍스트를 계속 다시 읽는 상황에서는 얘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앤스로픽 발표에 따르면 일반적인 작업은 평균 25% 정도, 에이전트가 여러 단계를 반복하는 고강도 작업은 최대 45%까지 비용이 줄어든대요. 사실 이 숫자가 꽤 크거든요 📉. 코딩 에이전트나 리서치 에이전트를 하루 종일 돌리는 회사 입장에서는 월말 청구서가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는 수준이에요.
기능적으로도 페이블 5.1에는 대화 중간에 추론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이랑 콘텐츠 추적 기능이 새로 붙었어요. 컨텍스트 윈도우는 두 모델 다 100만 토큰까지 지원하고요. 벤치마크 쪽에서는 과학 분야 터미널 작업 평가인 Terminal-Bench-Science에서 52.6%를 기록했다는 얘기도 나왔는데, 이 정도면 꽤 준수한 수준이라고 봐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업데이트가 더 똑똑해졌다보다 더 싸게 오래 쓸 수 있게 됐다 쪽에 방점이 찍힌 느낌이에요. 모델 성능 경쟁이 어느 정도 평평해지면서, 이제는 같은 성능을 얼마나 싸게 뽑아내느냐가 승부처가 되는 것 같달까요. 미토스 5.1이 왜 사이버보안·생명과학 쪽에만 제한 공개됐는지도 궁금한 부분인데, 아마 오남용 우려가 있는 민감한 영역이라 그런 거 아닐까 싶어요. 💰
가격 인하로 촉발될 다음 라운드는 오픈AI나 구글 쪽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이게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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