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아스트라'로 풀었다던 수학 난제 10개, 알고 보니 기존 논문을 베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어요. 예시바대 수학자 스티븐 밀러는 자기 2016년 논문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며 "연구부정"이라 못 박았어요. 동료 심사도 없이 블로그로 발표한 방식 자체가 논란을 더 키우고 있어요 📉
이거 진짜 흥미로운 사건이에요 🔬 오픈AI가 8월 1일에 "아스트라(Astra)"라는 차세대 모델이 수학·이론컴퓨터과학 분야 미해결 문제 10개를 풀었다고 발표했었잖아요. 그 중 제일 화제였던 게 1999년 미하일 그로모프가 제기한 이후 27년간 아무도 못 풀었다던 "비소픽 군(non-sofic group) 존재 증명"이었어요. 컴퓨팅 비용도 겨우 2,000달러밖에 안 들었다고 해서, AI가 진짜 연구 동료가 될 수 있다는 증거처럼 소개됐었죠.
근데 며칠 지나니까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예시바대 수학자 스티븐 밀러가 나서서, 아스트라의 구체 채우기(sphere-packing) 증명이 자기가 2016년에 쓴 논문 핵심 논증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고 주장했거든요. 밀러는 이걸 단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남의 연구를 짓밟는" 행위라며 "연구부정에 해당한다"고 꽤 세게 표현했어요 ⚠️
비소픽 군 증명 쪽도 마찬가지예요. 케임브리지대 프란체스코 푸르니에파시오는 이 "돌파구"라는 결과가 사실 2016년과 2019년에 나온 기존 아이디어를 이어붙인 것뿐이라고 지적했고요. 케임브리지 그룹 이론 연구자들은 안드레아스 톰과 가보르 쿤의 미인용 논문에 상당 부분 기대고 있다는 점도 찾아냈어요. 이쯤 되면 우연이라 보기 어렵죠.
더 아이러니한 부분은 📌 오픈AI가 이번 발표를 정당화하면서 국제수학연맹의 "라이덴 선언"을 인용했다는 거예요. 근데 라이덴 선언은 딱 이런 걸 경고하는 문서거든요. 동료 심사를 거치지 않고 회사 블로그로 먼저 결과를 터뜨리는 행태 말이에요. 자기가 인용한 원칙을 스스로 어긴 셈이라 학계 반응이 더 싸늘해요.
솔직히 이 사건 보면서 좀 복잡한 마음이 들었어요. AI가 수학 난제를 정말 풀 수 있다면 그 자체로 대단한 일이긴 한데, 문제는 "풀었다"는 주장의 검증 과정이 통째로 생략됐다는 거예요. Lean으로 형식 검증된 증명이라 논리적으로는 틀리지 않았을 수 있어요. 근데 논리적으로 맞는 것과, 그 아이디어의 원출처를 제대로 밝히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잖아요. 특히 케임브리지 쪽 지적처럼 "부풀려진 발표"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아서, 앞으로 AI 연구 결과 발표할 때 검증 절차를 어떻게 만들지가 업계 전체 숙제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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