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6월 30일 연구자 전용 AI 워크벤치 '클로드 사이언스'를 공개했어요. 유전체·단백질·화학 등 60개 이상 전문 도구를 하나로 통합했어요. 신약 개발과 논문 작성 속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와요.
오늘(6/30) 앤트로픽이 클로드 사이언스를 베타로 풀었어요. 클로드 프로·맥스·팀·엔터프라이즈 사용자라면 macOS랑 리눅스에서 바로 써볼 수 있어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연구자들이 흩어진 도구를 일일이 옮겨 다니며 쓰던 걸 하나의 작업 환경으로 모아준 거예요. 🔬
genomics, 단일세포 분석, 단백질체학, 구조생물학, 화학정보학까지 60개 넘는 전문 스킬과 커넥터가 미리 세팅돼 있다고 해요. 3D 단백질 구조나 유전체 트랙, 화학 구조식을 워크벤치 안에서 바로 렌더링할 수 있고, 컴퓨팅 자원도 노트북부터 HPC 클러스터, Modal 기반 온디맨드 GPU까지 자동으로 관리해준대요.
솔직히 이 부분이 제일 인상적이었어요. 연구자들이 컴퓨팅 환경 세팅에 쓰는 시간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생각하면요. 내장된 리뷰어 에이전트가 인용이랑 계산을 검증해주고, 코드 히스토리랑 일반 언어 설명까지 같이 남겨서 결과를 재현 가능하게 만든다는 점도 짚을 만해요.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정리하다가 "이거 어떻게 나온 숫자였지"를 다시 추적하는 게 늘 골치였잖아요.
엔비디아 BioNeMo 에이전트 툴킷이랑 Evo 2, Boltz-2, OpenFold3 같은 모델도 같이 통합됐고요. 사례로 나온 수치도 꽤 셌어요. 한 역학자 연구실은 생식세포계열 분석을 기존 대비 10분의 1 시간으로 줄였다고 하고, 복잡한 리뷰 논문 작성을 2년에서 몇 달로 단축한 팀도 있다고 앤트로픽이 직접 밝혔어요. 📊
academic·비영리 기관용 할인 팀 플랜도 같이 나왔고, AI for Science 프로젝트 최대 50개에 건당 최대 3만 달러 크레딧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시작됐어요. Modal도 프로젝트당 최대 2천 달러 컴퓨트 크레딧을 얹어준다고 하니, 신청 마감인 7월 15일 전에 관심 있는 연구실은 챙겨볼 만해요.
근데 이게 단순 생산성 도구로 끝날 얘기는 아닌 것 같아요. 같은 날 발표된 클로드 소네트 5까지 묶어서 보면, 앤트로픽이 "코딩 에이전트 회사"에서 "과학 연구 인프라 회사"로 영역을 넓히는 그림이 꽤 또렷하게 보여요. 제약사 입장에서는 이게 도구 하나가 아니라 신약 후보 물질 발굴 파이프라인 자체를 외부 AI 기업에 일부 맡기는 결정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더 큰 변화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베타다 보니 아직 윈도우 지원도 없고, 실제 연구 현장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돌아가는지는 더 지켜봐야겠죠. 그래도 연구자들이 직접 써본 후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분위기가 꽤 빠르게 갈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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