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2분기 매출이 24% 늘어난 1,198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구글클라우드는 82% 급성장, 올해 설비투자는 최대 2,050억 달러로 올려잡았고요. 제미나이 앱 월간 이용자는 9억 5천만 명까지 늘었어요.
7월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알파벳이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숫자만 보면 진짜 화끈해요. 매출 1,198억 달러로 전년 동기(964억 달러) 대비 24% 늘었고, 영업이익은 30% 뛴 408억 달러예요. 영업이익률도 34%로 2%포인트 올라갔고요. 📈
근데 진짜 눈에 띄는 건 구글클라우드예요. 매출이 247억 7천만 달러로, 1년 전 136억 2천만 달러에서 무려 82% 뛰었어요. 순다르 피차이 CEO는 "정말 놀라운 분기였다"면서 "알파벳 매출은 24% 늘었고 구글클라우드는 82% 성장으로 가속했다"고 자평했어요.
클라우드가 이렇게 크는 이유, 실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덕이 커요. 포춘 100대 기업 중 거의 90%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쓰고 있다고 하고, 제미나이 API는 분당 220억 토큰을 처리하고 있대요. 분당 220억 토큰이라니, 이 숫자 자체가 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긴 하는데 사실 요즘 빅테크 실적 발표 때마다 이런 식의 '역대급' 수치가 계속 갱신되는 중이긴 해요. 🤖
그리고 이번 발표에서 진짜 시장이 주목한 부분은 설비투자(캐펙스) 가이던스예요. 알파벳은 올해 캐펙스 전망치를 1,950억~2,050억 달러 구간으로 올려잡았어요. AI 인프라 수요가 워낙 세다 보니 용량 확보 속도를 더 끌어올리겠다는 거고요. 사실 이 정도 규모면 웬만한 나라 국방예산급인데, 그만큼 지금 빅테크들이 AI 데이터센터에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주는 숫자죠.
솔직히 말하면 이런 실적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이 동시에 들어요. 하나는 진짜 클라우드·AI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실감이고, 다른 하나는 이 정도 캐펙스가 언제까지 정당화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에요. 최근 며칠 새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 하나 때문에 반도체주가 출렁였던 것도, 결국 "그 많은 돈을 투자해서 얻는 게 뭐냐"는 질문이 시장 저변에 깔려 있다는 뜻이거든요. 근데 이번 알파벳 숫자를 보면 적어도 구글클라우드 쪽에서는 그 질문에 실적으로 답하고 있는 셈이에요.
유튜브 광고 매출도 110.6억 달러로 늘었고, 구독·플랫폼·기기 부문도 129.1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반면 웨이모 등이 속한 '기타 베팅' 부문은 매출 3.82억 달러에 손실 18억 달러를 냈는데, 이쪽은 여전히 장기 투자 구간이라고 봐야겠죠. 🚀
여기서 좀 재밌는 지점 하나. 알파벳 순이익이 1,121억 달러로 1년 전(282억 달러)보다 훨씬 크게 뛰었는데, 이건 순수 영업 성과라기보단 보유 지분 가치 평가 변동 같은 회계상 요인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커요. 그래서 실적을 볼 때는 순이익보다 영업이익이나 클라우드 매출 같은 지표를 보는 게 더 정확한 그림을 준다고 생각해요. 💯
결국 관건은 이 캐펙스가 내년, 내후년에도 계속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느냐일 텐데요. 다음 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 성장세가 얼마나 유지되는지, 그리고 오픈AI·앤트로픽 같은 경쟁사들이 이 속도를 어떻게 받아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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