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오늘 무려 6.97% 폭등하며 854.47로 장을 마감했어요. 오전 9시50분엔 이달 들어 벌써 세 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반도체 쏠림이 풀리면서 바이오·로봇·2차전지로 자금이 번지는 그림이에요.
관련 종목: 에코프로 · 레인보우로보틱스 · 알테오젠 · 고려아연
솔직히 오늘 장 보고 좀 놀랐어요. 코스닥이 하루 만에 6.97%나 뛰어서 854.47로 마감했거든요. 포인트로 따지면 55.66포인트가 오른 건데, 요즘같이 변동성 큰 장에서도 이 정도 상승폭은 흔치 않죠. 📈
사실 이번 주 자체가 롤러코스터였잖아요. 지난 8월 6일에 코스피가 4% 넘게 급락했다가 빠르게 회복했고, 그 와중에 사이드카까지 여러 번 걸렸으니까요. 근데 오늘은 그 흐름의 정점을 찍은 느낌이에요.
사이드카, 이번 달에만 세 번째
오전 9시50분쯤 코스닥150 선물이 6.05%, 지수는 6.25% 오른 상태로 1분 넘게 유지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어요.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그 조치요. 올해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로는 18번째, 매도까지 합치면 전체 31번째인데, 8월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라는 게 진짜 이례적이에요. 거래일 며칠 안 됐는데 벌써 세 번이라니 🔥
상승 종목이 1,431개, 하락은 236개에 불과했어요. 시장 전체가 위로 쏠린 셈이죠.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기기가 +7.19%로 가장 뜨거웠고, 금속도 +6.46% 올랐는데 여기는 고려아연이 +11.66% 급등하면서 끌어올린 영향이 커요. (미국 핵심광물 계약 소식 때문이라는데, 이건 다른 얘기니까 여기서는 짧게만 짚고 넘어갈게요.)
개별 종목 쪽도 눈에 띄는 게 많았어요.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는 +4.53% 오르며 89,900원(+3,900원)을 기록했고, 로봇 테마를 이끄는 레인보우로보틱스도 +2.90% 상승한 478,500원(+13,500원)에 마감했습니다. 근데 이날 진짜 화제는 알테오젠이었어요. 🧬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이 종목이 블랙록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게 됐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13% 넘게 폭등, 34만원을 훌쩍 넘겼거든요.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하는 '쌍끌이' 장세였다는 것도 인상적이에요. 대형 코스닥주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를 밀어올린 거죠. 참고로 코스피는 오늘 상대적으로 잠잠했어요. 아침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랠리로 6300을 찍긴 했지만, 그건 이미 다른 데서 많이 다뤄진 얘기고 오늘의 주인공은 확실히 코스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흐름이 반도체 한 종목에 몰렸던 자금이 좀 더 넓게 퍼지는 신호로 보여요. 바이오, 로봇, 2차전지, 소부장까지 순환매가 도는 그림이잖아요. 일각에서는 벌써 '천스닥' 얘기까지 나오던데, 사이드카가 이렇게 반복적으로 걸린다는 건 그만큼 변동성도 크다는 뜻이라 마냥 낙관하기도 조심스러워요. ⚠️
이 랠리가 어디까지 갈지, 아니면 또 하루이틀 만에 숨 고르기에 들어갈지는 솔직히 아무도 모르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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