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가 4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어요. 조정 EPS 0.39달러, 프리마켓 주가는 15.57% 급등해 97.39달러를 찍었습니다. 중국 매출이 12% 늘며 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도 상향했어요.
에스티로더, 종목코드 EL이 어제(현지시간 8월 19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꽤 화끈했어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39달러로 나왔는데, 월가 예상치는 0.32달러였거든요. 매출도 36억 3,000만 달러를 찍어서 예상치였던 35억 4,000만 달러를 2.25% 웃돌았고요.
시장은 즉각 반응했어요. 전일 종가 84.27달러였던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97.39달러까지 뛰었어요, 무려 15.57% 급등이에요. 몇 년째 지지부진했던 뷰티 대장주 치고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숫자예요.
근데 진짜 눈에 띄는 건 지역별 성장이에요. 중국 본토 매출이 이번 분기에 12% 늘었어요. 그동안 중국 소비 둔화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회사인 걸 생각하면 꽤 의미 있는 반등이죠. 중국뿐 아니라 일본, 한국, 서유럽, 미국까지 주요 지역 전부에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해요.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4분기 연속 가속화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네요.
가이던스도 같이 올렸어요. 2027 회계연도 조정 EPS 전망치를 3.10~3.35달러로 제시했는데, 중간값 3.23달러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3.18달러를 웃돌아요. 조정 영업이익률 전망도 12.7~13.5%로 상향했는데, 이건 지난 5월에 냈던 잠정 가이던스인 12.5~13.0%보다 높은 수치예요.
솔직히 에스티로더는 그동안 시장에서 좀 소외된 종목이었어요. 팬데믹 이후 중국 면세점 매출이 무너지면서 주가가 몇 년째 지지부진했거든요. 근데 이번 실적으로 경영진이 "성장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내놨고, 시장도 일단은 그 말을 믿어주는 분위기예요.
사실 뷰티·화장품 업종 전체를 봐도 이번 실적이 갖는 의미가 작지 않아요. 에스티로더 실적은 로레알 같은 경쟁사들의 중국 회복 여부를 가늠하는 선행지표로도 많이 쓰이거든요. 중국 소비가 정말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국면인지, 아니면 일회성 반등인지는 다음 분기 실적까지 봐야 확실해질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반등이 진짜 턴어라운드의 시작인지, 아니면 기저효과에 기댄 반짝 실적인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15% 급등이 프리마켓 특유의 과잉반응일 수도 있고요. 다음 분기에도 중국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는지가 진짜 관전 포인트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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