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antir 3분기 매출이 23.1억 달러로 전년 대비 96% 급증했어요. 미국 상업 매출(9.84억 달러)이 처음으로 미국 정부(9.53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연간 가이던스까지 올렸는데도 주가는 프리마켓 -7.8%로 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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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밤 Palantir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매출은 23.13억 달러로 1년 전 11.81억 달러의 거의 두 배였고, 조정 영업이익은 14.27억 달러, 마진은 62%에 달했습니다. 조정 EPS는 0.44달러였고요. 솔직히 이 정도면 "또 beat네" 하고 넘어가도 될 숫자예요.
그런데 이번에 더 눈에 띄는 건 구성이에요. 미국 상업 매출이 9.84억 달러(+148%)로, 미국 정부의 9.53억 달러(+96%)를 사상 처음 앞질렀거든요. Palantir는 오랫동안 "정부 계약 회사"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었는데, 그 틀이 깨지기 시작한 셈이죠. 🔥
가이던스도 올렸어요. 4분기 매출은 26.49~26.53억 달러, 조정 영업이익은 16.40~16.44억 달러로 제시했고,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85.30~85.34억 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직전 가이던스가 81.5억 달러 안팎이었다는 보도를 감안하면 꽤 큰 폭이에요. 미국 상업 매출 전망도 35.59억 달러 이상, 성장률로는 최소 143%예요.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48~50억 달러를 내다봤습니다.
Rule of 40 점수는 158%라고 해요. 성장률과 이익률을 더한 지표인데, 보통 40을 넘으면 우수하다고 하니 숫자가 좀 비현실적으로 보일 정도죠. 총계약가치(TCV)는 29.18억 달러로 6% 늘었는데, 사실 이 부분이 매출 증가율 96%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약해 보여서 일부 투자자가 눈여겨볼 대목이에요.
그럼에도 주가는 빠졌어요. 프리마켓에서 7.8% 안팎 하락했고, 장중 위젯 기준으로는 171.95달러에서 -3.6% 수준이었습니다. 이유는 아마 단순해요. 이미 높은 기대가 가격에 들어가 있었고, Nasdaq-100이 고점 대비 10% 넘게 빠진 상황에서 고밸류 종목부터 팔리는 흐름이니까요.
CEO 알렉스 카프는 "Sovereign AI 흐름이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가장 극적인 이분법을 만들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어요. 평소 스타일대로 강한 표현이지만, 정부·국방 쪽 수요에 상업 부문이 얹히는 구조는 숫자로 확인되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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