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트닉 美 상무장관이 백악관 원탁회의에서 고려아연을 직접 거론했어요. 테네시 74억달러 제련소, 연 54만톤 핵심광물 생산이 핵심 카드입니다. 주가는 하루 만에 12% 가까이 뛰며 시장이 먼저 반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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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월 9일) 백악관 겸 국무부에서 열린 원탁회의, 솔직히 처음엔 그냥 그런 행사인 줄 알았어요. 트럼프 대통령이랑 광산업체 관계자들 모아놓고 하는 자리라길래요. 근데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마이크를 잡고 핵심광물 얘기를 하다가 고려아연을 미국 공급망 재편의 대표 사례로 콕 집어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게 8월 10일 국내 증시에 그대로 반영됐고요.
러트닉 장관 발언 요지는 이렇습니다. "핵심 광물은 이제 경제 문제를 넘어 국가안보 문제다" — 첨단제조, AI, 반도체, 에너지, 국방 어느 쪽이든 미국이 선두를 지키려면 원자재를 해외 적대국에 의존해선 안 된다는 거죠 🇺🇸. 상무부는 아예 공식적으로 "Big win for America"라는 표현까지 썼어요. 자국 기업도 아닌 한국 기업 프로젝트를 이렇게 대놓고 홍보하는 모습, 흔치 않은 그림입니다.
핵심은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서 짓고 있는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이에요. 클라크스빌에 있던 옛 Nyrstar 제련소 부지를 인수해서 74억달러 규모 통합 제련소로 재건하는 사업인데, 완공되면 갈륨·게르마늄·인듐·반도체용 황산 등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해 비철금속 12종을 연간 54만톤 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반도체 팹에 들어가는 초고순도 황산까지 자체 조달하겠다는 건데, 규모가 규모인 만큼 그림이 꽤 큽니다 🏭.
자금 구조도 흥미로운데요, CHIPS Act 직접 인센티브 2억1000만달러가 고려아연 자회사 Crucible Metals LLC 앞으로 배정되고, 여기에 미 국방부 전략자본실(Office of Strategic Capital) 대출, 미 정부 주도 합작법인의 지분투자, 그리고 미국 전략투자자들의 민간자본까지 얹히는 구조예요. 아래 그림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일정도 나와 있어요. 2026년엔 테네시 부지정비랑 기반공사를 하고, 2027년부터 본격 착공, 2029년 완공 및 상업생산이 목표라고 합니다. 고용 효과도 스미스카운티 320개, 미국 신본사가 들어설 몽고메리카운티 420개로 예상되고요. 지역 경제 입장에서도 나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