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가 8월 19일 관세 발효 시한을 앞두고 주말 내내 협상을 벌였어요. 트럼프 행정부는 하키스틱·와인·시멘트 등 캐나다산 제품에 최대 50% 관세를 예고한 상태예요. 캐나다가 에너지·핵심광물 카드를 꺼내며 막판 타결 가능성도 조금씩 커지는 분위기예요.
이번 주 수요일 자정, 그러니까 8월 19일 00시 01분이 되면 캐나다산 제품 상당수에 50%짜리 관세 폭탄이 떨어져요. ⏰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20일 관세법 338조를 근거로 발동한 조치인데, 대상 품목이 은근히 생활 밀착형이에요. 하키스틱, 와인, 시멘트, 가구, 그리고 유제품 같은 농산물까지 포함돼서 지난해 기준으로 약 160억달러어치 교역이 걸려 있다고 하네요.
근데 재밌는 건 이게 아직 확정된 미래가 아니라는 거예요. 캐나다 측 수석 협상가인 재니스 셔레트와 도미닉 르블랑 장관이 주말 내내 워싱턴과 오타와를 오가며 협상 테이블에 붙어 있었다고 해요. 로이터·블룸버그 보도를 보면 양측 다 "아직 풀어야 할 쟁점이 많다"면서도 타결 의지 자체는 분명히 있는 눈치더라고요.
⏰ 아래 이미지처럼 지금 딱 D-3 상황이에요. 시한이 코앞이라 이번 주 초 발표되는 최종 결과가 캐나다달러(CAD)와 북미 증시 전반에 꽤 큰 변수가 될 것 같아요.
협상 프레임 자체는 나름 명확해요. 미국은 캐나다한테서 에너지 협력 확대, 국방 조달 파트너십, 그리고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원하고, 대신 캐나다의 자동차 보복관세 철폐도 요구하고 있고요. 캐나다는 반대급부로 섹션338 관세 보류, 철강·알루미늄 관세 완화, 주(州) 단위 미국산 주류 판매 제한 완화, 낙농 쿼터 구조 개편 같은 걸 받아내려는 모양새예요.
솔직히 이 구도 보면서 좀 씁쓸했던 게, 결국 관세라는 게 정치적 협상 카드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느낌이에요. 몇 주 전만 해도 없던 조항이 갑자기 생겼다가, 마감 직전에 부랴부랴 딜을 짜맞추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잖아요. 기업 입장에서는 공급망 계획을 세우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한편으로는 이번에도 결국 봉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도 많아요. 캐나다는 미국의 최대 교역국 중 하나라 양쪽 다 실제로 50% 관세가 발효되는 걸 원하진 않을 거거든요. 다만 협상이 막판까지 가는 건 시장 입장에서는 늘 부담스러운 일이죠. 🇺🇸🇨🇦
결과가 어느 쪽으로 나든, 이번 딜의 세부 조건이 이후 다른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