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 교통당국이 테슬라·우버·웨이모의 라스베이거스 로보택시 상용 운행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어요 클락 카운티에서 향후 12개월간 최대 8,000대(테슬라 5,000+웨이모 1,000+우버 1,000) 운행 가능 불과 사흘 전 테슬라는 10대 제한을 받았던 터라 격차가 유독 크게 느껴져요
8월 20일 목요일, 네바다 교통당국(Nevada Transportation Authority)이 테슬라, 우버, 웨이모 세 회사에 라스베이거스가 속한 클락 카운티에서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허가를 만장일치로 내줬어요 🇺🇸 그것도 한 곳이 아니라 세 곳 동시에요. 근데 숫자를 보면 더 눈에 띄는데, 이번 허가로 향후 12개월 동안 클락 카운티에 풀릴 수 있는 로보택시가 최대 8,000대에 달한다고 합니다 🚀
구체적으로 보면 테슬라가 최대 5,000대, 웨이모가 1,000대, 우버가 1,000대를 허가받았어요. 우버는 직접 차량을 굴리는 게 아니라 현대차 자회사 모셔널(Motional)과 아마존 계열 죽스(Zoox)와의 파트너십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고요. 참고로 죽스는 이미 별도의 자율주행 네트워크 사업자 허가를 갖고 있어서 100대는 진작부터 운행 가능한 상태였어요.
사실 이 소식이 더 흥미로운 이유는 타이밍 때문이에요. 불과 며칠 전인 8월 17~18일쯤, 네바다주는 테슬라의 라스베이거스 로보택시 운행을 딱 10대로 제한하는 임시 허가를 내줬거든요. 그것도 안전요원 탑승 필수, 속도는 시속 45마일 이하, 공항 운행은 금지라는 깐깐한 조건까지 붙여서요. 그런데 며칠 만에 상한선이 10대에서 5,000대로 뛴 거죠. 숫자만 보면 거의 500배 차이라 좀 어지러울 정도예요 📈
근데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게, 8,000대라는 숫자는 어디까지나 '허가된 상한선'이지 실제로 그만큼 도로에 풀린다는 뜻은 아니에요. 청문회 증언들을 보면 회사들이 당장 이 한도를 다 채울 계획은 없어 보이거든요. 테슬라 사이버캡 수석 엔지니어 에릭 얼리도 이 부분을 콕 짚어서 "5,000이라는 숫자는 늘 우리 입장에서 상한선이었을 뿐"이라고 말했어요. 솔직히 저도 이 말에 더 믿음이 가요.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몇천 대씩 한꺼번에 굴리는 건 기술적으로도 운영상으로도 만만한 일이 아니니까요. 실제로는 초반엔 수십에서 수백 대 수준으로 천천히 늘려갈 가능성이 커 보여요.
당연히 반발도 있었어요. 라스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