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IPO 직후인 6월 16일, AI 코딩 플랫폼 Cursor의 모회사 Anysphere를 600억 달러(약 82조 원) 전액 주식 교환 딜로 인수한다고 발표했어요. Cursor의 ARR은 2025년 1월 약 1,400억 원 수준에서 2026년 6월 5.5조 원으로 불과 18개월 만에 40배 성장한 역대 최고 속도예요. 이번 인수로 SpaceXAI(구 xAI)는 GitHub Copilot·Claude Code와 AI 개발자 도구 시장 3파전에 전격 진입합니다.
IPO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이에요.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 데뷔한 게 불과 4일 전(6월 12일)이잖아요. 공모가 $135 대비 25% 폭등하며 역대 최대 IPO를 기록한 직후, 회사가 곧바로 600억 달러(약 82조 원)짜리 M&A 계약서에 서명했어요. '스페이스X는 원래 우주 회사 아니었나?'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올 만한 상황이에요.
Cursor가 뭔지 먼저 짚고 가야 할 것 같아요. 2022년 MIT 출신 4명(CEO Michael Truell, Sualeh Asif, Aman Sanger, Arvid Lunnemark)이 만든 스타트업이에요. VS Code에 AI를 통째로 집어넣은 코딩 에디터로, 개발자가 자연어로 "이 함수 리팩토링해줘"라고 입력하면 바로 코드를 고쳐주는 방식이에요. 이미 포춘 500 기업의 67%가 쓰고 있고 🤖, 기업 고객만 5만 개가 넘어요. 심지어 OpenAI, Stripe, Spotify 개발자들도 Cursor를 쓴다고 알려져 있어요.
성장 속도가 진짜 비현실적이에요 📈. 2025년 1월 ARR $1억에서 시작해 6월 $5억, 11월 $10억, 2026년 2월 $20억, 그리고 이번 달 $40억을 넘어섰어요. "역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최고 성장 속도"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에요. 2025년 11월 투자 유치 당시 기업 가치가 약 29조 원이었는데, 불과 7개월 만에 두 배가 넘는 가격(82조 원)에 팔리게 된 거예요.
이번 인수가 어느 정도 예고돼 있던 건 사실이에요. 올해 4월에 스페이스X는 Cursor에 '10억 달러(약 1.4조 원) 투자 또는 600억 달러(약 82조 원) 전량 인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 계약을 맺었거든요. 그리고 오늘 전량 인수 카드를 뽑았어요. 발표 직후 스페이스X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4.5% 올라 $201.14를 기록했어요.
스페이스X가 2월에 xAI를 흡수하며 SpaceXAI가 된 이후, 이번 Cursor 인수로 그림이 완성되는 것 같아요. 개발자들이 쓰는 코드 에디터(Cursor)를 통해 실제 워크플로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걸 Grok V9 학습에 활용하는 플라이휠 전략이에요. 현재 훈련 중인 Grok V9은 1.5조 파라미터 규모인데, Cursor 개발자 워크플로우 데이터로 코딩 특화 훈련 중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한 가지 궁금한 건 반독점 심사예요 ⚠️. Cursor가 이미 시장을 상당 부분 점유하고 있는 데다, 인수 후 SpaceXAI가 경쟁사(OpenAI, Anthropic, Google)에 대한 Cursor 서비스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거래 종결은 2026년 3분기로 예상되는데, 규제 심사가 어떻게 흘러갈지가 진짜 변수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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