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이 1%대 빠진 날, 사이버보안·정부AI株는 4%대 올랐어요. 팔란티어는 FAA 항공관제 AI 실전 투입 소식에 4.3% 뛰었어요. 금리 부담에 지친 빅테크 대신 돈이 몰린 섹터로 눈에 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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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증시, 국채금리가 5%대로 튀면서 나스닥이 1% 가까이 빠졌잖아요. 근데 이 와중에 유독 튀는 섹터가 있었어요. 바로 사이버보안·정부AI 관련주들이에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로알토네트웍스, 옥타, 팔란티어가 나란히 4%대 상승을 기록했거든요. 빅테크가 통째로 흔들리는 날에 이 정도 상승폭이면, 솔직히 꽤 인상적이에요.
그중에서도 팔란티어가 제일 눈에 띄었어요. 장중 한때 4.3%까지 오르면서 193달러대까지 찍었거든요. 로젠블랫증권이 매수 의견에 목표가 225달러를 재확인한 것도 있었지만, 진짜 촉매는 따로 있었어요. 연방항공청(FAA)이 팔란티어의 AI 관제 시스템 'SMART'를 워싱턴 인근 주요 공항 세 곳에 실전 투입했다는 소식이에요. 미 정부기관이 이 기술을 실제로 라이브 가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팔란티어가 정부 일감만 하는 회사는 아니잖아요. 칩폴레가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소프트웨어 기반 식품안전 리스크 관리 플랫폼을 시범 도입했다는 소식도 같이 나왔어요. 항공관제부터 패스트푸드 매장 위생 관리까지, 적용 범위가 은근히 넓다는 걸 보여준 셈이죠. 최근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3%나 늘어서 19억달러 수준을 찍었고, 미국 상업 부문 신규 수주도 21억달러로 역대 최대였다니, 숫자로도 뒷받침이 되긴 해요.
사실 이 섹터 전체가 오른 배경에는 '금리가 오르는 날엔 안전한 캐시카우 성격의 소프트웨어株로 도망간다'는 심리도 있는 것 같아요. 보안·정부 계약 기반 매출은 상대적으로 경기나 금리에 덜 민감하다고 보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팔란티어 밸류에이션이 이미 매출 성장 속도를 한참 앞서가 있다고 보는 편이라, 오늘 같은 랠리를 마냥 좋게만 보긴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정부 AI 도입 속도가 이렇게 빨라지고 있다는 신호 자체는 무시하기 어려운 것 같고요.
이 흐름이 하루짜리 로테이션으로 끝날지, 아니면 진짜 섹터 재평가로 이어질지는 다음 주 옵션 만기랑 이번 주말 고용지표 반응까지 봐야 좀 더 확실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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