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델 스타트업 Odyssey가 오늘 아마존 주도로 $310M 시리즈B를 마감했어요. 시리즈A를 지원했던 엔비디아 벤처캐피털을 배제하고 Amazon Trainium 칩을 우선 채택했어요. 아마존의 엔비디아 대항 칩 전략이 물리 AI 분야에서 첫 실질 성과를 내기 시작했어요.
엔비디아 돈을 받은 스타트업이 아마존으로 갈아탔어요. 오늘(6월 17일) AI 세계 모델 스타트업 Odyssey가 시리즈B로 3억 1,000만 달러(약 4,270억 원)를 유치했는데, 기존 투자자였던 엔비디아가 빠지고 아마존·AMD·CIA 계열 펀드 In-Q-Tel이 새로 들어왔어요.
Odyssey는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AI 연구소로, 물리 세계를 시뮬레이션하는 '세계 모델(world model)'을 개발하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AI가 실제 세계처럼 작동하는 가상 환경을 만들어, 로봇이나 자율주행 시스템이 그 안에서 학습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에요. 올해 2월 시리즈A에서 엔비디아의 벤처캐피털 NVentures가 들어왔고, 당시엔 엔비디아 생태계와 밀접하게 움직였어요.
근데 이번 시리즈B에선 방향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AWS가 Odyssey의 '우선 클라우드 파트너'가 됐고, 아마존의 독자 AI 칩 Trainium으로 세계 모델 훈련을 돌리기로 했거든요. Trainium은 아마존이 엔비디아 H100 의존도를 줄이려고 자체 개발한 칩이에요. 시장 점유율 면에선 아직 엔비디아에 한참 못 미치지만, 실시간 물리 시뮬레이션처럼 특정 워크로드에선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이에요. 🚀
라운드를 이끈 곳은 Natural Capital이고, GV(구글 벤처스), EQT, In-Q-Tel도 참여했어요. In-Q-Tel은 CIA 산하 전략 투자 펀드인데, 군사·안보용 시뮬레이션 기술에 관심이 있다는 신호이기도 해요. 💼
솔직히 이 거래에서 제일 흥미로운 건 '엔비디아를 버렸다'는 메시지예요. 물론 Odyssey가 엔비디아 GPU를 아예 안 쓰겠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시리즈A 투자자를 시리즈B에서 교체하고, 칩 파트너를 바꾼 건 단순한 클라우드 선택이 아니라 전략적 포지셔닝이에요. 아마존 입장에선 Trainium 칩의 실제 사용 사례를 확보하면서 엔비디아 대항 생태계를 하나씩 쌓아가는 거고요. 📊
비슷한 방향의 스타트업 Decart도 최근 $300M을 아마존 칩 기반으로 유치했어요. AI 인프라 전쟁이 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