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차세대 AI 랙 '헬리오스'를 통째로 공급하기로 했어요. MI455X GPU와 6세대 EPYC '베니스' CPU가 한 세트로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4%대 급등, 목표주가도 줄줄이 상향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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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나온 뉴스 하나가 반도체 쪽 분위기를 확 바꿔놨어요. AMD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데이터센터 파트너십을 대폭 확장한다고 발표했는데, 핵심은 AMD의 신형 랙스케일 시스템 '헬리오스(Helios)'를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로 도입한다는 내용이에요. 소식이 뜨자마자 AMD 주가는 전일 종가 495.76달러에서 513달러 선까지 뛰었고, 장중엔 522달러도 찍었습니다. 프리마켓 기준으로만 4.5%, 하루 만에 500억 달러 넘는 시가총액이 붙은 셈이에요.
헬리오스가 정확히 뭐냐면, GPU·CPU·네트워킹·소프트웨어를 하나의 랙에 통합한 풀스택 AI 인프라예요. AMD 인스팅트 MI455X GPU에 6세대 EPYC '베니스' CPU, 펜산도(Pensando) 네트워킹 칩, 그리고 ROCm 소프트웨어까지 한 세트로 묶여 있고요. 올 하반기부터 실제 출하가 시작되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헬리오스의 첫 공개 고객이 됐다는 게 이번 발표의 무게감을 키웠어요. 애저는 이번에 베니스 아키텍처 기반의 신규 가상머신 라인도 두 개나 새로 만들었는데, 에이전틱 AI·데이터 처리용 HDv2랑 반도체 설계용 HXv2예요. 여기에 펜산도 DPU까지 애저 AI 백엔드 전반에 깔린다고 하니, 이건 그냥 칩 하나 파는 수준이 아니라 인프라 스택 자체를 맞춘 딜이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이 딜에서 진짜 중요한 건 '엔비디아 일변도였던 AI 인프라 시장에 대안이 생겼다'는 신호예요.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초대형 하이퍼스케일러가 특정 칩 벤더에 발이 묶이는 걸 싫어한다는 건 다들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랙 단위로 통째로 헬리오스를 받아들인 건 처음이거든요. 월가 반응도 즉각적이었어요. 캔터피츠제럴드는 목표주가를 700달러로, UBS는 670달러로 올렸고, 골드만삭스는 640달러를 유지, 스티펠은 450달러에서 635달러로 목표가를 확 끌어올렸습니다.
타이밍도 절묘해요. 이틀 뒤인 7월 22일이 AMD의 연례 행사 '어드밴싱 AI'인데, 여기서 차세대 젠6 아키텍처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