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투 인터랙티브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GTA6 출시일을 11월 19일로 그대로 못박았어요. 예약매출은 13억9000만달러로 가이던스 상단을 넘겼지만, 다음 분기 전망치는 시장 기대에 못 미쳤어요.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4%대 올랐는데, 기대와 불안이 뒤섞인 반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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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미국 게임업계에서 꽤 큰 뉴스가 하나 나왔어요.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TWO)가 2027 회계연도 1분기(4~6월) 실적을 내놨는데, 다들 진짜 궁금해했던 건 숫자보다 한 가지, "GTA6 진짜 11월에 나오는 거 맞아?"였을 거예요. 결론부터 말하면 맞습니다. 11월 19일 출시일, 그대로 유지됐어요.
숫자만 보면 나쁘지 않았어요. 이번 분기 순예약매출(net bookings)은 13억9000만달러로, 회사가 제시했던 가이던스 범위(13억2000만~13억7000만달러) 상단을 넘겼습니다. GAAP 기준 매출도 전년 대비 2% 늘어난 15억달러를 기록했고요. 반복소비지출(recurrent consumer spending)은 1% 감소에 그쳤는데, 이것도 원래 가이던스였던 -3%보다는 훨씬 양호한 수치예요. 전체 예약매출의 84%를 차지하는 핵심 지표라 의미가 있죠.
프랜차이즈별로 보면 NBA 2K가 7% 성장했고, GTA 시리즈도 3% 늘었어요. 여전히 구작 GTA5가 팔리고 있다는 얘기인데, 솔직히 이 정도면 대단한 생명력이죠. 2013년에 나온 게임이 아직도 분기 실적에 유의미하게 기여하고 있으니까요.
근데 완전히 장밋빛은 아니었어요. 매출원가가 17% 늘어난 6억5100만달러였는데, 여기에 4300만달러 규모의 손상차손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서드파티 개발사의 미공개 타이틀 하나를 아예 접기로 하면서 생긴 비용이에요. 어떤 게임인지는 공개 안 했지만, 게임 하나를 통째로 엎었다는 건 꽤 큰 결정이었을 거예요.
진짜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운 건 가이던스 쪽이었어요. 회사는 FY27 전체 순예약매출 가이던스로 80억~82억달러를 재확인했는데, 이게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인 88억6000만달러(전년 대비 31.9% 성장을 함의)보다 낮은 수준이에요. 당장 다음 분기(2분기) 가이던스도 16억2000만~16억7000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18억5000만달러를 밑돌았고요.
주가는 이 소식에 프리마켓에서 4%대 상승했어요. 근데 반응이 좀 복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