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가 테일러모리슨 인수를 공식 완료했어요. 주당 72.50달러 현금, 엔터프라이즈 밸류 기준 85억달러 규모예요. 클레이튼 프로퍼티스와 합쳐 미국 4위 주택건설사로 올라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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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7월 24일, 버크셔 해서웨이와 테일러모리슨이 인수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했다고 공식 발표했어요. 사실 이 딜 자체는 새 소식은 아니에요. 지난 5월 31일에 이미 인수 합의가 나왔었거든요. 근데 두 달 가까이 주주총회 승인이랑 규제당국 심사를 거쳐 오늘에서야 정식으로 딜이 닫힌 거예요.
조건을 보면, 버크셔는 테일러모리슨 보통주를 주당 72.50달러 현금으로 사들였어요. 5월 29일 종가가 58.50달러였으니까 24% 프리미엄을 얹어준 셈이죠. 지분가치로는 68억달러, 부채까지 합친 엔터프라이즈 밸류로는 85억달러짜리 딜이에요. 테일러모리슨은 이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고 버크셔의 완전 자회사가 됐어요.
테일러모리슨이 어떤 회사냐면,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본사를 둔 전국구 주택건설사예요. 테일러모리슨, 에스플러네이드, 야들리 같은 브랜드로 첫 주택 구매자부터 은퇴자 리조트 라이프스타일 수요까지 폭넓게 커버해왔어요. 버크셔는 이미 클레이튼 프로퍼티스 그룹이라는 지역 주택업체 15곳짜리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었는데, 여기에 테일러모리슨을 얹으면서 2025년 기준 21개주 52개 시장에서 약 2만3000가구를 인도하는 미국 4위 규모 홈빌더가 탄생했어요.
그렉 아벨 버크셔 CEO는 "이 최고 수준의 전국구 주택건설사가 우리의 통합 단독주택 건설 비전을 이끌 것"이라고 했어요. 눈여겨볼 대목은 이게 아벨 체제 들어 나온 첫 번째 메가딜이라는 점이에요. 워런 버핏이 CEO 자리에서 물러난 뒤 아벨이 어떤 색깔의 딜메이커일지 다들 궁금해했는데, 그 답이 '주택'으로 나온 거죠. 버핏 시절에도 부동산 관련 투자는 많았지만, 이 정도 규모로 단독주택 건설업을 직접 통합하는 그림은 흔치 않았거든요.
솔직히 타이밍이 좀 묘해요. 지금 Fed 기준금리가 3.5~3.75%에 인플레이션은 3.7%로 목표치를 한참 웃돌고 있고, 중동 리스크에 유가까지 튀면서 모기지 금리 부담이 만만치 않은 시기잖아요. 실제로 이번 주만 봐도 아멕스나 차터 같은 곳들이 가이던스 우려로 주가가 흔들렸고, 소비 심리도 그렇게 좋지만은 않아요. 그런데 버크셔는 오히려 이 타이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