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X가 상장 5거래일 만에 역대 최고가 $225.64를 찍은 뒤 이틀 만에 약 -20% 급락해 $185선으로 밀렸어요. 6월 17일 옵션 시장이 처음 열리면서 공매도가 가능해졌고, 첫날 100만 계약 가까이 터졌습니다. 전 나스닥 CEO는 '펀더멘털이 아닌 인류의 꿈으로 거래되는 주식'이라고 공개 경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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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SPCX)가 무서운 속도로 올라갔다가, 꽤 빠르게 내려오고 있어요. 📉 6월 12일 공모가 $135로 상장해서 단 5거래일 만에 $225.64까지 치솟았는데 — 세계 최대 IPO($75B) 역사를 쓴 회사답게 시장의 열기가 엄청났죠. 그런데 그 고점에서 불과 이틀 만에 $185선까지 밀려났어요. 고점 대비 약 -18~20%이고, 공모가 기준으로는 여전히 +37%이긴 합니다. 근데 워낙 빠른 조정이라 시장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습니다.
근데 진짜 흥미로운 건 '왜 하필 6월 17일에 첫 하락이 시작됐냐'는 거예요. 바로 그날 SPCX 옵션 거래가 처음 개설됐거든요. 상장 이후 5거래일 동안 옵션 시장이 없었다는 건 사실상 공매도가 불가능했다는 뜻이에요.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이 전체 주식의 고작 4~5%에 불과하니 빌릴 주식 자체도 없었고, 풋옵션도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옵션이 열리는 순간 베어 포지션을 처음 잡을 수 있게 됐고, 첫날 콜·풋 합쳐 거의 100만 계약이 거래됐어요. 📊 공매도가 막혀 있던 댐이 한꺼번에 터진 셈입니다.
월가에서 이례적인 경고음도 터져 나왔어요. 전 나스닥 CEO 로버트 그라이펠드(Robert Greifeld)는 공개적으로 "SPCX는 지금 인류가 미래에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열망'으로 거래되는 것이지, 펀더멘털로 거래되는 게 아니다"라고 했어요. 꽤 직격적이죠. 퓨처펀드 매니징 디렉터 게리 블랙(Gary Black)도 "밈주식처럼 움직이고 있다"고 가세했습니다. 솔직히 이런 말들이 나올 만도 해요.
SPCX의 밸류에이션이 꽤 숨막히거든요. 주가매출비율(PSR)이 90배를 훌쩍 넘어요. 스타링크 덕분에 2025년 매출 $114억, 영업이익 $44억을 냈지만 GAAP 기준 순손실은 $49억이에요. 아직 흑자 전환도 못 한 회사가 $1.77조 시가총액으로 거래된다는 건 — 테슬라 초창기처럼 "기대 프리미엄"이 엄청나게 반영된 거예요. 이런 주식은 올라갈 때도 극단적이고 내려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