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 전용 칩 개발에 나섰다는 로이터 보도가 나왔어요. 🇨🇳 엔비디아·화웨이 의존을 줄이려는 목적이고, 파운드리는 SMIC가 맡을 전망이에요. 오픈AI·앤트로픽에 이어 딥시크까지 자체 칩 대열에 합류하는 모양새예요.
로이터가 7일 단독 보도한 내용인데, 꽤 묵직한 소식이에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자체 추론용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는 거예요.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미 1년 가까이 칩 설계사,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 메모리 업체들과 물밑 협상을 해왔고,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도 조용히 채용해왔다고 하네요.
여기서 핵심은 '추론용'이라는 부분이에요. AI 컴퓨팅은 크게 모델을 학습시키는 '트레이닝'이랑, 학습된 모델이 사용자 응답을 생성하는 '추론'으로 나뉘는데, 딥시크가 노리는 건 후자예요. 추론은 AI 컴퓨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이고, 특화 칩을 쓰면 범용 GPU보다 저렴하고 전력 효율도 좋을 수 있거든요. 트레이닝용 칩은 여전히 엔비디아나 화웨이에 의존하겠지만, 추론 물량만이라도 자체 칩으로 돌리면 비용 구조가 확 달라지니까요.
근데 이게 딥시크한테는 꽤 큰 전략적 전환이에요. 원래 외부 투자를 아예 안 받던 회사였는데, 최근 처음으로 외부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거든요. 로이터에 따르면 70억 달러 규모로 기업가치 520억~590억 달러를 노리고 있다고 하고요. 칩 자체 개발에, 첫 외부 투자 유치까지 겹치면서 회사 체질 자체가 바뀌는 시기인 셈이에요.
제조는 대만 TSMC나 삼성전자가 아니라 중국 최대 파운드리인 SMIC가 맡을 걸로 알려졌어요. 미국 제재 때문에 중국 기업들은 TSMC 같은 첨단 해외 파운드리를 못 쓰거든요. 추론 칩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확보도 별도의 미국 규제에 막혀 있는 상황이라, 딥시크가 이 모든 제약을 뚫고 실제로 쓸만한 칩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예요.
근데 만약 성공한다면 파급력이 작지 않을 것 같아요. 화웨이 혼자서 중국 국내 AI 칩 시장(약 500억 달러 규모)의 절반가량을 공급하고 있는데, 딥시크가 실제로 쓸만한 자체 칩을 내놓으면 이 구도 자체가 흔들릴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이미 오픈AI랑 앤트로픽도 각자 커스텀 칩 개발에 뛰어든 상태라, 프론티어 AI 회사들이 하드웨어까지 직접 설계하는 흐름이 미국·중국 가리지 않고 번지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볼 만해요.
솔직히 딥시크가 작년 초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