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이 2분기 조정 EPS 2.40달러로 시장 예상(2.25달러)을 6.8% 웃돌았어요. 매출도 65억달러로 예상치를 넘어서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도 중간값 8.88달러로 올려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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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실적 발표 소식, 오늘 미국 증시 개장 전에 나왔는데 반응이 꽤 괜찮았어요. 숫자부터 볼게요.
2분기 GAAP 매출은 6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고요, 조정 EPS는 2.40달러를 기록했어요. 시장(Zacks 컨센서스) 예상치가 2.25달러였으니 6.8% 정도 웃돈 거고, 작년 같은 분기 2.16달러보다도 확실히 개선된 수치예요. GAAP 기준 EPS는 1.78달러로 무려 33% 늘었고요. 매출도 컨센서스 64억달러를 살짝 넘겼습니다.
근데 영업이익률은 15.1%로 작년보다 290bp(2.9%포인트) 낮아졌어요. 매출과 이익은 늘었는데 마진율은 줄었다는 게 좀 특이한 조합인데, 원자재 비용이나 관세 관련 비용, 혹은 특정 사업부 구조조정 비용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커 보여요. 이 부분은 컨퍼런스콜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이 나올 것 같아요.
사업부별로 보면 세이프티앤인더스트리얼(Safety and Industrial) 부문이 특히 잘 나왔다는 평가가 많아요. 개인안전장비, 산업용 접착테이프, 연마재, 전기 관련 제품군이 골고루 좋았다고 하고요. 실적 발표 전 애널리스트들은 이 부문 영업이익이 8억990만달러 정도 나올 거라 봤는데(작년 동기 7억3,800만달러), 실제로도 이 기대치에 부합하거나 웃돈 것으로 보입니다.
가이던스도 올렸어요. 연간 조정 EPS 전망치를 중간값 8.88달러로 상향했는데, 기존 8.50~8.70달러 대비 3.2% 오른 수준이에요. 3M은 최근 4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고, 평균 어닝서프라이즈가 4.6% 수준이었다고 하니 이번에도 그 흐름을 이어간 셈이죠.
솔직히 3M은 몇 년 전 소송 리스크(PFAS 오염, 이어플러그 관련)로 주가가 많이 눌려있던 종목이라, 이렇게 꾸준히 실적으로 증명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지난 52주간 주가가 13.7% 올랐다고는 하는데 전체 시장 지수 상승률에는 못 미쳤다고 하니, 아직 리레이팅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닌 걸로 보여요.
다우존스 지수 구성종목이기도 한 3M은 산업재 섹터의 대표주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이번 실적이 다른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