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상 가타야마가 미 재무장관 베선트에게 긴급 전화를 걸어 "필요 시 과감한 조치" 합의를 끌어냈어요. 달러·엔은 161.5로 1986년 이후 40년 만의 최저 수준, DXY는 101.3으로 올해 최고치입니다. 4월 역대 최대 단독 개입도 원점으로 돌아온 상황 — 이번엔 미-일 공동 대응 가능성이 열렸어요.
6월 22~23일 사이 일본 재무성에서 조용히 큰 일이 벌어졌어요. 가타야마 사츠키 재무상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고, 두 사람은 "필요하다면 과감한 조치(bold action)를 취하겠다"는 합의를 공개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X에 "환율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한 우리 팀 간 소통과 협조는 상시적이고 견고하다(constant and robust)"라고 직접 올렸어요. 외교 무대에서 이 정도 표현이 나왔다면 사실상 개입 예고나 마찬가지입니다. 💴
배경을 보면, 달러·엔 환율은 6월 24일 현재 161.5까지 올라와 1986년 이후 40년 만의 최저 수준에 근접했어요. BOJ가 지난주 기준금리를 1.0%로 31년 만에 올렸는데도 엔화는 오히려 더 떨어졌죠. 시장이 BOJ의 1% 인상이 미국과의 금리 차이를 좁히기에 너무 부족하다고 판단한 거예요. 여기에 BofA가 올해 연준 3회 추가 인상을 예고하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더 커졌습니다.
DXY(달러 지수)도 함께 봐야 해요. 6월 24일 현재 101.3으로 2025년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엔화만의 문제가 아니라 달러 전반이 강해진 상황이에요. 연준 3회 인상 시나리오가 채권 시장에 퍼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고, 그 압력이 달러 지수 전체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올해 초만 해도 연준이 금리를 내릴 거라고 다들 생각했는데,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어요.
근데 이번 가타야마·베선트 통화가 주목받는 진짜 이유가 있어요. 4월 30일에 일본이 역대 최대 규모 단독 개입 작전을 단행했는데, 효과가 완전히 사라졌거든요. 기껏 외환보유액을 태웠는데 엔화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상황. 단독 개입의 한계를 확인한 일본이 이번엔 미국까지 끌어들여 "과감한 조치"에 합의를 받아낸 거예요. 이건 사실상 미-일 공동 개입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고,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보기 드문 G7 수준 FX 공조 신호입니다. ⚠️
시장에서는 이미 달러·엔 162~163 구간을 실질 개입 레드라인으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