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가 사이키델릭 기반 신약사 아타이벡클리를 인수한다고 밝혔어요 주당 6.75달러 현금에 최대 2.50달러 CVR까지 얹어 총 38억달러 규모예요 빅파마가 처음으로 사이키델릭 시장에 발을 들이며 J&J와 경쟁 구도가 열렸어요
관련 종목: Eli Lilly (LLY) · AtaiBeckley (ATAI) · Johnson & Johnson (JNJ)
오늘(현지시간 7월16일) 나온 소식인데, 일라이릴리(LLY)가 아타이벡클리(ATAI)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나왔어요. 근데 이게 그냥 흔한 바이오텍 인수 소식이 아니에요. 빅파마가 처음으로 '사이키델릭', 그러니까 환각물질 기반 치료제 시장에 정식으로 발을 들인 사건이라 업계가 꽤 술렁이고 있습니다.
딜 구조를 보면 이렇습니다. 릴리가 아타이벡클리 주주들에게 주당 6.75달러를 현금으로 먼저 지급하고요, 여기에 임상·규제 마일스톤을 달성하면 주당 최대 2.50달러를 추가로 주는 CVR(조건부가치권리)까지 얹었어요. 💰 업프론트만 따지면 지분가치 기준 약 28억달러, CVR까지 다 채워지면 총 38억달러까지 갈 수 있는 딜입니다. 아타이벡클리의 7월15일까지 30일 거래량가중평균가 대비로는 무려 40%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하니, 릴리가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죠.
솔직히 시장 반응이 더 재밌었어요. 발표 나오자마자 ATAI 주가가 장중 한때 63%까지 튀었다는 보도가 나왔거든요. 📈 인수 프리미엄을 미리 반영한 움직임이긴 한데, 하루 만에 이 정도면 흔한 일은 아니죠.
릴리가 진짜 탐내는 건 BPL-003이라는 파이프라인이에요. 5-메옥시-DMT라는 사이키델릭 물질을 비강 스프레이 형태로 빠르게 흡수되게 만든 약인데, 이미 FDA로부터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았고 3상 준비 단계에 들어가 있어요. 2b상 결과에서는 치료저항성우울증(TRD) 환자들의 증상이 투여 이틀째부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좋아졌고, 그 효과가 57일째까지 유지됐다고 하니 데이터 자체는 꽤 인상적입니다. 여기에 두 번째 후보물질인 VLS-01도 이번 CVR에 함께 걸려 있어요.
사실 이 시장, 지금까지는 존슨앤존슨(JNJ)의 스프라바토(에스케타민)가 사실상 독주하던 곳이었어요. ⚖️ 릴리가 이번 인수로 여기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셈이죠. 릴리 신경과학 사업부 대표인 캐롤 호는 "여러 치료를 시도해도 낫지 않는 치료저항성우울증 환자들이 여전히 많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