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ovin이 3분기 매출 21.85억 달러로 예상치를 크게 넘겼어요. 영업 마진 격인 조정 EBITDA 마진이 84%, 시간외 주가는 20% 넘게 뛰었습니다. 4분기 가이던스도 컨센서스 위라 광고 소프트웨어주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요.
관련 종목: AppLovin (APP) · Meta (META) · Unity (U)
수요일 정규장이 끝난 뒤 제일 눈에 띈 건 단연 AppLovin이었어요. 같은 시간대에 Qualcomm, Expedia, HubSpot, Zillow가 줄줄이 빠지는 와중에 혼자 20% 넘게 올랐으니까요. StockTitan 기준으로 한때 23%대까지 갔습니다. 📈
숫자부터 보면요. 3분기 매출이 21억 8,5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분기(14억 500만 달러) 대비 55% 늘었고, 시장이 본 20억 7,000만 달러 안팎을 꽤 넘겼어요. 조정 EBITDA는 18억 4,200만 달러, 컨센서스 17억 3,000만 달러 대비 약 6% 위입니다. 순이익은 14억 3,900만 달러로 72% 증가, 희석 EPS는 4.30달러였어요.
사실 진짜 무서운 건 마진이에요. 조정 EBITDA 마진이 84%거든요. 매출 100원을 벌면 84원이 남는다는 얘기인데, 소프트웨어 회사 중에서도 이런 숫자는 거의 못 봤어요. 잉여현금흐름도 14억 1,800만 달러로 이익과 거의 맞먹고요.
그리고 주주환원. 3분기에 클래스 A 주식 410만 주를 약 14억 달러에 사들이거나 세금 정산용으로 거뒀고, 이사회가 자사주 매입 한도를 32억 달러 늘려서 10월 말 기준 총 36억 달러가 됐어요. 번 돈의 상당 부분을 다시 자기 주식에 쓰겠다는 신호죠.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23억 6,500만~23억 9,500만 달러, 조정 EBITDA 19억 9,500만~20억 2,500만 달러, 마진 84~85%예요. 벤징가에 잡힌 컨센서스 23억 1,000만 달러보다 중간값이 3% 정도 높습니다. 숫자 자체가 크게 놀랍다기보다는, '이 정도 성장률이 꺾이지 않는다'는 걸 확인해줬다는 게 의미 있다고 봐요.
근데 오늘 시장 전체가 AI 관련주를 팔고 있었다는 점이 재밌어요. 정규장에서 Micron, CoreWeave 같은 AI 인프라주가 밀렸는데, AppLovin은 'AI로 광고 효율을 올려 돈 버는' 소프트웨어 쪽이라 시장이 다르게 대접하는 것 같아요. 인프라에 쓰는 쪽보다 그 결과로 버는